“내일, 밤하늘이 바뀐다”… 벚꽃•드론쇼•출렁다리 동시에 즐기는 시니어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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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추천 여행지
출처 : 연합뉴스 (강원 춘천시 공지천 벚꽃길에서 상춘객들이 봄기운을 만끽하고 있다.)

벚꽃이 낮 풍경을 장식하는 시기를 지나면 여행의 무대는 자연스럽게 밤으로 확장된다. 강원 춘천은 호수를 배경으로 한 야간 콘텐츠를 통해 봄철 관광의 시간대를 넓히고 있다.

의암호를 따라 형성된 수변 공간은 낮에는 산책과 경관 감상이 중심이지만, 밤에는 빛과 공연이 결합된 색다른 장면을 연출한다.

특히 드론을 활용한 공중 연출은 기존 불꽃놀이와는 다른 정밀한 이미지 구현이 가능해 주목도를 높인다. 여기에 걷기 행사와 야시장까지 연계되면서 체류형 관광 동선이 자연스럽게 완성된다.

봄기운이 완연한 4월 중순, 낮과 밤을 모두 활용한 입체적인 여행 구성이 가능한 시점이다.

출처 : 춘천시 (춘천 공지천 야간경관)

당장 내일 펼쳐지는 춘천의 야간 관광 콘텐츠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드론쇼•야시장 함께 즐기는 춘천여행

“밤 8시 시작, 걷기·야시장까지 이어지는 체류형 봄 나들이”

출처 : 춘천시 (춘천 호수 드론라이트쇼 포스터)

춘천시는 4월 18일 오후 8시부터 약 15분간 ‘춘천 호수 드론라이트쇼’를 개최한다.

행사는 공지천 의암호 일대에서 진행되며, 의암호변 문화광장숲부터 소양아트서클 구간까지 넓은 범위에서 관람할 수 있다.

주제는 ‘밤하늘에 피어난 봄빛’으로 설정돼 드론이 만들어내는 빛의 연출을 통해 봄밤의 분위기를 시각적으로 표현한다. 벚꽃 시즌과 맞물려 호수 주변의 야경과 공중 퍼포먼스가 결합되는 점이 이번 행사의 핵심이다.

이날 프로그램은 드론쇼에 앞서 순차적으로 이어진다. 오후 6시 30분부터는 공지천 스케이트장 인근을 출발해 벚꽃 데크길과 출렁다리를 지나 소양강 처녀상까지 이동하는 ‘봄내길 걷기’가 진행된다.

출처 : 연합뉴스 (2024년 6월 춘천 밤하늘 수놓은 드론쇼)

참가자는 벚꽃이 남아 있는 수변 산책로를 따라 이동하며 해 질 무렵의 풍경 변화를 체감할 수 있다.

이어 소양아트서클 인근 원형육교 주변 번개시장에서는 야시장이 열려 먹거리 판매와 공연, 체험 프로그램이 동시에 운영된다.

춘천시는 이번 행사를 단일 이벤트가 아닌 복합 관광 콘텐츠로 구성했다. 드론쇼 관람에 그치지 않고 걷기 프로그램과 전통시장 방문을 결합해 체류 시간을 늘리는 방식이다.

관광정책과장은 드론쇼와 연계된 체험 요소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벚꽃 시즌이 마무리되는 시점에 야간 콘텐츠를 더해 관광 흐름을 이어가겠다는 전략도 읽힌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 강원지사 (춘천 공지천유원지 벚꽃)

호수 위로 펼쳐지는 빛의 연출과 산책, 야시장 체험이 한데 묶인 이번 일정은 짧은 시간 안에 다양한 경험을 제공한다. 낮보다 한산한 밤 시간대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효율적인 여행 선택지로 평가된다.

봄밤의 분위기를 색다르게 즐기고 싶다면, 드론라이트쇼가 열리는 춘천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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