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보다 한발 빠른
인천 성탄트리 점등식
올해는 인천에서 전국 최초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게 된다.
인천광역시가 11월 1일 인천 남동구 구월동 1336-3에 위치한 인천시청 앞 애뜰광장에서 성탄트리 점등식을 개최한다.
예년보다 약 2주 빠른 일정으로 성탄의 불빛을 밝힐 예정이다. 이번 점등식은 하나의 대형 트리 대신 70여 개의 작은 트리로 구성된 ‘성탄숲’을 조성하여, 풍성하고 따뜻한 겨울 정취를 선사할 계획이다.
이 성탄숲은 다양한 크리스마스 장식과 빛으로 장식돼, 방문객들이 마치 동화 속 크리스마스 마을에 온 듯한 설렘을 느끼게 해 줄 것이다.
점등식 행사에는 다양한 문화공연과 이벤트가 함께 준비되어 있다. 계산교회 지저스 율동단이 오프닝 공연을 맡아 활기찬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해양경찰관현악단의 금관 5중주 연주, 서울극동방송어린이합창단과 인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감동적인 합창이 이어질 계획이다.
특히, 크리스마스를 기념하는 행사인 만큼 추억의 겨울 먹거리 체험이 마련되어 있어, 떡볶이, 호떡, 어묵 등 다양한 겨울 간식도 즐길 수 있다.
또한 점등식에 참석한 시민 중 선착순 500명에게는 달콤한 케이크가 증정되어 특별한 겨울 추억을 선물할 예정이다.
이번 성탄트리 점등식은 인천시와 인천기독교총연합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별도의 신청 없이 현장에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어 많은 시민들이 모일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광역시는 “문화예술이 살아 숨 쉬는 인천에서 시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맞이할 수 있도록 의미 있는 행사를 준비했다”며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사랑과 나눔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행사는 11월 1일 오후 5시에 시작되며, 성탄트리 점등식 이후로도 성탄숲은 겨울 내내 인천 시민과 방문객에게 특별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진행되는 이번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에는 상당 수의 수도권의 인구가 몰려들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올 겨울에 가장 빠르게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하고 싶다면, 인천에서 하는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의 기회를 놓치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