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도 인정했다”… 세계 최대 정원 축제서 은메달•최고 시공상 받은 한국 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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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추천 여행지
출처 : 천리포수목원 (태안군 천리포수목원)

5월의 수목원은 단순히 꽃을 보는 공간을 넘어, 한 계절의 생태 변화를 가장 가까이에서 체감할 수 있는 장소가 된다.

특히 해안성 기후를 품은 정원은 일반 내륙 식물원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보여준다. 바닷바람과 염분을 견디며 자라는 식물들은 잎의 형태와 생육 방식에서도 차이를 보이며, 해안 숲 특유의 차분한 풍경은 초여름 산책지로 높은 선호도를 얻고 있다.

최근에는 단순한 조경보다 자연 생태를 최대한 유지하는 ‘자연주의 정원’ 철학이 세계 정원 문화의 흐름으로 자리 잡고 있는데, 국내에도 이러한 철학을 수십 년간 고수해 온 대표 수목원이 있다.

특히 이곳은 세계적인 목련 컬렉션과 서해 바다 풍경, 한옥 감성이 결합된 독특한 공간으로 평가받으며 해외 정원 축제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출처 : 천리포수목원 (태안군 천리포수목원)

한국 정원의 미학과 바다를 품은 산책 풍경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이 특별한 공간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천리포수목원

“밀물과 썰물, 해안 숲길, 전통 한옥 감성까지 한 번에 만날 수 있다”

출처 : 천리포수목원 (태안군 천리포수목원)

충남 태안군 소원면 서해안에 위치한 천리포수목원은 대한민국 최초의 사립 수목원이다.

미국 출신 귀화 한국인인 고(故) 민병갈, 본명 칼 페리스 밀러(Carl Ferris Miller)가 1962년부터 평생 가꿔온 공간으로, 현재는 세계적인 식물 정원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서해 해안 기후를 바탕으로 국내 최다 수준의 식물 종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 세계에서 수집한 다양한 희귀 수목과 초화류가 계절마다 다른 풍경을 만들어낸다.

이 수목원의 가장 큰 특징은 세계적 규모의 목련 컬렉션이다. 약 870 분류군의 목련 속 식물을 보유하고 있으며, 봄철에는 목련 개화 시기에 맞춰 대표 축제도 열린다.

출처 : 천리포수목원 (태안군 천리포수목원)

일반 관람객에게 공개된 ‘밀러가든’을 중심으로 산책로가 조성돼 있고,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서해 바다와 닭섬 풍경, 밀물과 썰물 변화, 해 질 무렵 낙조까지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정원 조성 방식도 차별화된다. 천리포수목원은 식물을 인위적으로 다듬기보다 스스로 자라는 형태를 존중하는 자연주의 철학을 유지한다.

과도한 가지치기나 조형을 최소화해 식물 본연의 생태를 보전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자연 속 체류형 여행 수요에 맞춰 독채 전통 한옥과 바다 전망 유스호스텔 형태의 ‘가든 스테이’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세계 무대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출처 : 천리포수목원 (천리포수목원, 세계 최대 정원 축제서 은메달·최고시공상)

천리포수목원은 최근 영국 왕립원예협회(RHS)가 개최한 세계 최대 규모의 정원 축제 ‘RHS 말번 스프링 페스티벌 2026’ 쇼가든 부문에서 은메달과 최고 시공상을 수상했다.

강희혁·정은경·김재헌 정원 디자이너가 참여한 한국 정원 작품 ‘바다가 주는 것들’은 서해의 모래언덕과 전통 한옥, 독살 풍경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호평받았다.

특히 안전모와 조개껍데기 등을 활용한 친환경적 연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정원은 영국 힐리어가든으로 이전돼 영구 보전될 예정이다.

천리포수목원은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동절기인 11월부터 2월까지는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입장 마감은 폐장 1시간 전이다.

출처 : 천리포수목원 (태안군 천리포수목원)

이번 5월, 바다와 숲, 그리고 세계가 인정한 한국 정원의 아름다움을 함께 품은 수목원 여행으로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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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천리포 해수욕장은 잘 가꾸져 왔다.은상이 아니라 금상은 받아야 된다는 평소 생각지론을 갖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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