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원에도 가능”… 일본과 제주도보다 저렴해진 해외 여행지

중국 여행 연말연시
최고의 가성비 여행지로 부상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중국이 무비자 정책을 발표하면서 해외 여행객들이 눈길을 돌리고 있다. 이번 정책은 특히 시니어 관광객들에게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중국은 과거부터 50대 이상 시니어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여행지였다. 백두산과 장가계를 비롯한 웅장한 자연 경관을 즐길 수 있는 패키지 여행 상품이 인기를 끌어왔기 때문이다.

이번 무비자 정책은 그러한 장점을 더욱 강화하며 일본이나 제주도보다 저렴한 항공권과 특가 패키지 상품으로 중국을 재조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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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는 한국을 포함한 9개국을 대상으로 내년 말까지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한국이 무비자 입국하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 인해 중국 여행 시 비자 발급에 드는 비용과 시간이 절약될 뿐 아니라, 비즈니스 뿐만 아니라 관광 목적으로도 부담 없는 방문이 가능해졌다.

한국발 중국행 항공권은 현재 10만 원대에도 구매할 수 있어 일본이나 제주도보다 더 저렴하다.

칭다오 왕복 항공권은 13만 원대부터 시작하며, 상하이 역시 15만 원대를 기록했다. 후쿠오카나 제주도보다도 경쟁력 있는 가격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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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업계도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인터파크트리플의 중국 패키지 예약은 지난달 대비 90% 이상 증가했고, 트립닷컴은 특가 투어 상품을 선보이며 고객 유치에 나섰다.

특히 상하이 디즈니랜드와 테마파크를 포함한 패키지나, 장가계의 웅장한 자연을 감상할 수 있는 테마 여행이 인기를 끌고 있다.

티웨이항공과 특급호텔 숙박이 포함된 청도 2박 3일 상품은 단돈 8만 원대에 판매되고 있어 놀라움을 자아낸다. 이와 같은 특가 프로모션은 연말연시 여행 수요를 더욱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여행지를 고르는 데 있어 가격은 중요한 요소다. 일본은 여전히 높은 항공료로 인해 30만 원 이상의 비용이 드는 반면, 중국은 무비자와 함께 저렴한 여행 상품을 통해 부담을 크게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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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권 예약 플랫폼 스카이스캐너는 상하이를 연말 여행지로 추천하며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테마파크와 시장도 큰 매력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요소들은 시니어 관광객뿐 아니라 젊은 세대에게도 중국 여행의 매력을 한층 더 부각시킨다.

여행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무비자 정책이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여행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여행은 단거리로 접근성이 뛰어나고, 저렴한 가격과 다양한 테마 여행으로 가성비 높은 선택지가 되고 있다.

비자 발급의 불편함이 사라진 지금, 중국은 연말과 겨울 시즌을 맞아 올해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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