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끝까지 걸을 수 있다”… 되돌아가는 번거로움 없이 한 바퀴 완주 가능한 무료 산책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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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칠곡군 (칠곡 동명 수변공원 전경)

수면 위를 걷는 듯한 기분, 그 특별한 산책이 가능해졌다. 한때는 낙석 위험으로 걸음을 멈춰야 했던 길이 이제는 안전하게 연결됐다.

물과 숲이 어우러진 저수지 풍경 속을 한 바퀴 돌 수 있는 순환형 산책로가 완성되면서 걷는 이의 발길은 더 이상 되돌아가지 않는다.

물가를 따라 단순히 걷는 데서 그치지 않고, 수면을 가로지르는 데크형 부잔교와 주탑 형식의 현수교가 만들어내는 입체적인 동선은 공간에 깊이를 더한다.

자연을 가까이 두고 그 위를 걷는 감각은 이곳에서만 가능한 경험이다. 낮에는 고요한 저수지 풍경을, 밤에는 조명 아래 비치는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산책길은 계절과 시간에 따라 다른 표정을 보여준다.

출처 : 칠곡군 문화관광 (동명지 수변생태공원)

일상적인 산책을 색다른 감성으로 채우고 싶다면, 이곳이 해답이 될 수 있다. 순환형 둘레길로 다시 태어난 수변생태공원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칠곡 동명지 수변생태공원 둘레길

“중간에 돌아오지 않아도 되는 수변길, 안전시설까지 갖췄다”

출처 : 칠곡군 문화관광 (동명지 수변생태공원)

경상북도 칠곡군 동명면 구덕길 3에 위치한 ‘동명지 수변생태공원’은 본래 칠곡과 대구 일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던 동명저수지에서 시작됐다.

오랜 세월 지역 농업을 지탱해 온 이 저수지는 최근 생태공원으로 정비되며 새로운 기능을 갖추게 됐다.

특히 지난 22일 칠곡군이 밝힌 바에 따르면, 기존에 낙석 위험으로 인해 일부 단절돼 있던 둘레길 전 구간이 개통되면서 저수지를 완전히 순환할 수 있는 산책로가 완성됐다.

그동안 일부 구간에서 되돌아가야 했던 주민과 방문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군은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삼았다.

출처 : 칠곡군 문화관광 (동명지 수변생태공원)

산지 구간에는 데크 로드 300미터와 야자 매트 200미터를 설치해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하는 동시에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며 친환경적으로 연결된 길을 조성했다.

이로써 방문객들은 출발 지점으로 돌아오기 위해 되돌아가는 번거로움 없이 저수지를 중심으로 이어진 원형 코스를 온전히 걸을 수 있게 됐다.

동명지 수변생태공원의 가장 큰 특징은 수면 바로 위를 걷는 듯한 산책 경험이다. 물 위로 길게 뻗은 데크형 부잔교와 주탑이 있는 현수교는 기존의 단조로운 둘레길에 변화를 더하며 마치 물 위를 걷는 듯한 특별한 감각을 제공한다.

특히 해 질 무렵부터는 조명이 켜지며 저수지와 숲이 어우러진 야경이 조성돼 낮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의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출처 : 칠곡군 문화관광 (동명지 수변생태공원)

이곳은 단순한 공원이 아니라, 자연을 체험하고 감상하며 몸과 마음을 쉬게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여유로운 걷기와 풍경 감상이 동시에 가능한 이곳은 사계절 내내 다른 풍경을 선사하며 언제 찾아도 실망이 없다.

동명지 수변생태공원은 연중무휴로 상시 개방되며 입장료는 따로 없다. 주차시설도 마련돼 있어 차량 접근이 편리하다.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 저수지 둘레길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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