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승이 이 정도로 많을 줄이야”… 사진 찍다 시간 다 가는 전국 최대 규모의 장승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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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자 김지호 (청양군 ‘칠갑산 장승공원’)

전통문화가 낯설지 않게, 또 어렵지 않게 다가오는 공간이 있다.

마을 입구에서 재난과 잡귀를 막는 수호신으로 여겨졌던 장승을 중심으로, 사라져 가는 민속문화를 생생히 체험할 수 있는 테마형 공간이다.

곳곳에 선 장승들은 엄숙하기보다 익살스럽고 해학적이며 보는 이의 얼굴에 자연스럽게 미소를 띠게 한다. 이곳은 단순한 조형물 전시장이 아닌, 민속교육과 문화산책이 동시에 가능한 복합 문화공간이다.

한국의 장승뿐 아니라 세계 각국의 토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도 함께 제공되며 어린이부터 시니어까지 전 세대를 위한 체험학습장으로도 기능하고 있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자 김지호 (청양군 ‘칠갑산 장승공원’)

계절과 상관없이 관람이 가능하지만, 한적하고 고요한 겨울에 찾으면 더욱 고즈넉한 정취 속에서 관람에 집중할 수 있다. 도보 이동이 어렵지 않아 가족 단위의 겨울 산책 코스로도 무리가 없다.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장승 테마 공원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칠갑산 장승공원

“11.5m 대형 장승부터 세계 토템까지, 민속문화 배우며 걷기 좋은 산책코스”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자 김지호 (청양군 ‘칠갑산 장승공원’)

충청남도 청양군 대치면 장곡리에 위치한 ‘칠갑산 장승공원’은 국내외 전통 장승 문화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이색 관광지다.

공원 내에는 국내 최대 높이인 11.5미터 규모의 천하대장군과 지하여장군 장승이 중심을 잡고 있으며, 주변으로는 각종 마을 장승, 12지신 장승, 세계의 토템 조형물까지 총망라되어 있다.

다양한 표정과 형태를 지닌 장승들은 단순한 조형물을 넘어 전통 민속신앙의 흔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결과물로, 관광객들에게 전통문화의 의미를 보다 친숙하게 전달하고 있다.

장승 외에도 공원 전체가 민속학습 공간으로 기능하며 어린이 민속 교육과 시니어 교양 나들이 장소로도 각광받고 있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자 김지호 (청양군 ‘칠갑산 장승공원’)

시설은 비교적 단출하지만, 도보 관람에는 무리가 없을 만큼 동선이 간결하게 구성되어 있어 약 30분 내외로 전체 관람이 가능하다.

포토존 역할을 하는 장승 조형물과 배경으로는 사계절의 풍광이 모두 어울리지만, 겨울에는 낙엽이 쌓인 산책로와 장승의 조형미가 더욱 도드라져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한 공원 입구 인근에는 천년 고찰 장곡사가 위치해 있어 둘러보는 코스를 연계하기에도 좋다. 장곡사는 고려시대 건축물로, 국보와 보물 다수를 보유한 사찰이다.

더불어 백제문화체험박물관, 칠갑산 출렁다리 등도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하루 코스로 묶어 방문하면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자 김지호 (청양군 ‘칠갑산 장승공원’)

이용 정보는 단순하다. 칠갑산 장승공원은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입장료는 따로 없다.

공원 내에는 소형차 약 40대, 대형차 약 15대가 주차 가능한 전용 주차장이 마련돼 있어 차량 방문 시에도 불편함이 없다.

문의는 청양군청 문화관광과(041-940-2192)를 통해 가능하다. 도심에서 멀지 않으면서도 전통문화와 자연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겨울 명소로, 칠갑산 장승공원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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