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추천 여행지
가을철 대표 작물 중 하나인 고구마를 주제로 한 축제가 열린다. 특정 지역 농협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단순한 수확의 기쁨을 나누는 자리를 넘어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포함한다.
올해로 4회를 맞이한 이 축제는 개최 장소부터 구성 방식까지 지역성과 계절감을 모두 반영하고 있다. 가공품이 아닌 직접 재배한 농산물이 중심이 되며 가격 또한 일반 판매가보다 낮게 책정될 예정이다.
행사장에는 공연과 시식, 전시 등 여러 형태의 참여형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특히 생산자 실명 전시와 품평회 수상작 공개는 일반 소비자에게 농산물의 품질 기준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단기간 진행되는 행사인 만큼 일정 확인이 필요하다. 관광지 인근에서 열리는 만큼 관광객 유입도 기대된다.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현장형 행사에 대해 알아보자.
제4회 치악산 고구마 축제
“가마솥 퍼포먼스부터 고구마 시식까지, 지역농산물 직접 보고 먹는 현장형 축제”
원주농협이 주관하는 ‘제4회 치악산 고구마 축제’가 오는 10월 18일부터 19일까지 간현관광지 제3주차장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 농산물인 고구마를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일정으로 마련됐다.
축제 기간에는 원주농협 조합원들로 구성된 향토예술단이 식전 공연을 선보이며 이어지는 가마솥 활용 퍼포먼스와 색소폰, 통기타 연주 등 다채로운 무대 공연이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 예정이다.
무대 중심의 구성뿐 아니라 지역 문화와 어우러진 공연이 더해져 현장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
고구마 품종을 소개하는 전시 코너도 운영된다. 여기에 고구마를 출하한 생산자의 사진과 이름을 함께 소개하는 공간을 마련해 지역 농업인의 노고를 알리고, 품평회 출품작에 대한 시상과 전시를 통해 우수 품질 고구마에 대한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
지역에서 생산된 다양한 농특산물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특판 행사도 진행된다. 이와 함께 군고구마, 찐 고구마, 고구마스틱 등을 현장에서 무료로 시식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돼 관람객의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고구마 가공식품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소비자 반응을 살펴볼 수 있는 시간도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행사장에서는 고구마를 시중 가격보다 낮은 수준으로 판매할 예정이어서 실속형 소비자들의 관심이 모일 전망이다.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과 생산자 직거래 확대를 위한 실질적인 시도 중 하나로 평가된다.
축제 관계자는 지난 14일 “간현관광지를 찾는 많은 관광객과 지역 주민들이 이번 고구마 축제를 통해 풍성한 가을의 기쁨을 함께 나누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