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체리가 제철
체리를 맛볼 수 있는 농장 체험 가자
최근 고물가로 가장 큰 화제를 모은 분야는 과채류다. 올 초에 사과를 시작으로 가격이 상승했던 과채류 품목은 전체적으로 큰 가격 상승을 겪었다.
이런 물가 상승 가운데에서도 초여름에 나오는 달콤한 과일들이 이 시기에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체리나 키위 같은 외국산 과일들이 주목을 받는다. 이마트의 자료에 따르면 체리의 경우는 5월부터 판매량이 300% 늘어난 것으로 집계되었다.
초여름의 햇살을 받아 탐스러워진 검붉은 체리는 과즙이 달콤하게 차올라 그냥 먹기에도 좋고 요거트나 음료에 넣어 먹기에도 좋다.
마침 체험형 농가들이 요즘 제철이라는 체리를 맛볼 수 있는 체험을 열어두고 있다. 어떤 체험이 있는지 알아보자.
천안 푸름체리농원
충남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당곡2길 51-74에 위치한 천안푸름체리농원은 5월 30일부터 6월 16일까지 체리 수확 체험을 제공한다.
천안 푸름체리농원에서는 봄에는 환상적인 하얀 체리 꽃길이 펼쳐지며, 초여름에는 붉은색 체리가 과실로 탄생한다.
매년 체리 수확 체험을 제공해 왔던 천안 푸름체리농원에서는 올해에는 단 17일 동안 체리 수확 체험이 가능하다.
체리 수확 체험은 1시간이며, 취학 아동에서 성인까지 체험비는 20000원이다. 미취학 아동은 15000원이며, 24개월 미만의 영유아는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올 여름에 수확된 달콤한 체리를 맛보고 싶다면, 천안 푸름체리농원에 방문해보자. 도착하자마자, 꽃들의 여왕인 붉은 장미가 방문객들을 맞이해줄 것이다.
포항 청하 체리힐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청하면 화두길 32-45에 위치한 포항 청하 체리힐은 6월부터 체리와 산딸기 수확 체험을 진행하는 농가이다.
청하 체리힐의 2024 체리와 산딸기 수확 체험은 6월 1일에서 6월 23일까지 진행되며, 성인 기준 체험비는 22000원이다.
청하 체리힐은 15종이 넘는 체리가 식재되어 있으며 체리 수확 외에도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체리 음료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드로잉 카페와 아이들이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실외 수영장도 포함되어 주말 나들이 명소로 좋다.
포항에서 주말에 가족 나들이도 하고, 체리도 맛볼 수 있는 이색 체험을 하고 싶다면 청하 체리힐을 방문해 보자.
익산 러블리체리
전북 익산시 오산면 목천리 657-7에 위치한 러블리체리는 6월 6일, 6월 8일, 6월 9일 단 3일 동안 개인 체험 예약이 가능하다.
일반 체리보다 과실이 크고 당도가 높은 프리미엄 체리 예약은 6월 15일과 6월 16일에 이틀 정도를 우선 예약 받을 예정이다.
체리 수확 체험은 30분 정도 소요되며, 일반 체리는 11000원이고 프리미엄 체리는 16000원의 체험비가 부과된다.
36개월 미만 영유아의 경우 무료 입장이 가능하며, 입장료를 낸 미취학 아동을 동반한 가족의 경우 40분 체험이 가능하다.
평택 별농장
경기 평택시 팽성읍 팽성남산4길 45-46에 위치한 별농장은 6월 1일부터 체리 수확이 가능하다.
별농장에서는 별농장의 체리 수확 체험은 예약 없이 현장 당일 접수로도 가능하다. 현장 접수 가능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1만 평의 광대한 체리밭에서 체리 수확이 가능한 별농장은 수확 기간 동안 쉬는 날 없이 매일 오픈하기 때문에 별도의 예약 절차를 거치지 않고 바로 방문하기에도 좋다.
1만평의 광대한 규모에서 체리와 망고 살구를 맛볼 수 있는 별농장의 체험비는 성인 기준 25000원이며, 미취학 아동은 20000원이다.
수도권 근교에서 체리 수확 체험을 하고 싶다면 별농장에 방문하여 달콤한 체리를 맛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