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개화 시기
대구의 벚꽃 명소들
올해는 평년보다 기온이 높아 개화 시기가 빨라졌다. 이미 지난 주말부터 대구 중구에서 개나리가 노란색 꽃망울을 터뜨리며 봄의 시작 알렸다.
평년보다 빨라진 개화 시기로 인해 대구의 봄 단장 역시 그 시기가 빨라졌는데, 매년 이어졌던 대구의 봄 축제 역시 일정이 앞당겨졌다.
봄의 도시가 될 준비를 완료한 대구에서 가장 먼저 시작하는 벚꽃 축제를 즐기고 놓쳐선 안 될 벚꽃 명소들을 알아보자.
옥포 벚꽃축제
‘제10회 옥포 벚꽃 축제’가 3월 23일부터 24일까지 대구 달성군의 옥포읍에 위치한 기세리의 벚꽃길과 송해공원의 제4주차장에서 개최된다.
옥포읍의 기세리 벚꽃길은 달성군노인복지관에서 출발해 송해공원 제4주차장까지 약 1.5km에 걸쳐 이어지는 아름다운 벚꽃의 터널로 유명하다.
50년이 넘은 벚나무들이 만들어내는 환상적인 벚꽃 경관은 매년 봄이면 많은 사람들이 찾는 지역의 명소로 손꼽힌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송해공원 제4주차장에서 열리는데 23일 오후 2시부터 옥포읍 주민자치센터가 마련한 식전 공연으로 시작된다.
또한 개회식 후에는 박현빈, 이나윤 등 인기 가수들의 공연이 이어져 방문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월드 블라썸 피크닉
이월드는 대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벚꽃 명소다. 이월드에서 개최되는 이월드 블라썸 피크닉은 여의도보다 큰 규모의 벚꽃 밀집도를 자랑한다.
올해는 3월 16일부터 4월 9일까지 진행되며, 축제에는 푸드 트럭과 함께하는 버스킹 공연, 벚나무 아래 회전목마와 각종 포토 스팟을 즐길 수 있다.
밤에는 5km가 넘는 벚꽃 길에 설치된 레인보우 블라썸 라이팅 쇼와 불꽃놀이도 펼쳐진다. 야간에 진행되는 레인보우 블라썸 라이팅 쇼에서는 보랏빛으로 변하는 벚꽃을 구경 가능하다.
입장료 : 종일 자유이용권 – 대인: 49,000원 / 청소년: 44,000원 / 어린이: 39,000원
야간 자유이용권 – 대인: 35,000원 / 청소년: 33,000원 / 어린이: 33,000원
수성못 벚꽃투어
수성못은 대구 시민들에게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휴식 공간이다. 이 곳에 봄이 도래하고 벚꽃이 만개할 때, 이 호수공원의 경치는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아름답다.
벚꽃이 수성못을 장식하면, 낮에는 핑크빛 풍경을 만들고 밤에는 조명을 받아 멋진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시원한 물결과 함께 화려한 벚꽃의 핑크빛이나 보랏빛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대구 수성문화재단은 벚꽃이 만발하는 다음 달, 수성못 주변에서 벚꽃 투어 프로그램을 개최한다고 13일 발표했다.
이 투어는 다음 달 2일, 4일, 9일, 11일에 걸쳐 4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며, 참여자들은 수성못의 흥미진진한 역사와 풍부한 자연 생태에 대한 설명을 듣게 된다.
투어 신청은 수성문화재단의 웹사이트에서 13일부터 27일까지 가능하며, 각 회차별로 20명 한정으로 선착순 마감된다.
안 간다 너무 비싸서
이번엔 대구로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