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킹부터 백일장, 말 체험까지
강서 낙동강 벚꽃축제 4월 4일 개막

벚꽃이 도시 곳곳을 물들이는 4월, 부산 강서구에서는 12km에 이르는 낙동강 벚꽃길을 따라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대규모 축제가 열린다.
‘벚꽃을 봄, 강서와 함께 봄’을 주제로 열리는 제8회 강서 낙동강 30리 벚꽃축제가 오는 4월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대저생태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원래 3월 28일 개막 예정이었으나 전국적인 산불 재난을 고려해 4월 첫째 주로 연기되었다.

무대 행사에서는 다양한 음악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개막일인 4일에는 오후 5시부터 개막식과 함께 박현빈, 지원이가 출연하는 ‘버지 콘서트’가 열리고, 5일에는 육중완 밴드와 빅대디의 ‘강서 벚꽃 콘서트’가 무대를 채운다.
마지막 날인 6일에는 벚꽃 문화공연과 함께 ‘강서 벚꽃가요제’ 본선이 열리고, 싸이버거와 강토가 폐막 공연을 장식할 예정이다.
문화·체험행사도 축제의 백미다. 렛츠런파크의 미니말 체험부터 벚꽃 디퓨저 만들기, 금속공예품 제작, 벚꽃 솜사탕 체험, 꽃비누·키링·그립톡·카드지갑 만들기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가득하다.
특히 주말에는 ‘가람 백일장’과 ‘강변 사생대회’, 가족과 함께하는 연날리기 행사도 함께 열린다.

벚꽃길을 따라 걷는 부대 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벚꽃길 함께 걷기’는 4일 오후 3시에 열리며, 참가자들은 풍물패와 함께 벚꽃 제방을 따라 천천히 봄을 느끼는 시간을 갖는다.
해가 진 이후에는 ‘벚꽃 라이트쇼’가 펼쳐져 환상적인 야경 속 산책도 즐길 수 있다. 라이트쇼는 4일부터 10일까지 매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이어진다.
먹거리 부스와 프리마켓도 축제 분위기를 더한다. 강서구 새마을부녀회를 포함한 5개 단체가 운영하는 먹거리 부스와 14대의 푸드트럭, 다양한 지역 소상공인이 참여한 프리마켓이 곳곳에 마련돼 맛과 재미를 더한다.
축제장을 찾는 관람객의 편의를 위한 셔틀버스도 운행된다. 명지환승센터에서 대저생태공원 입구까지 30분 간격으로 오가는 셔틀버스는 4일에는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주말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행된다.

강서 낙동강 30리 벚꽃축제는 대저수문부터 명지시장까지 이어지는 12km 제방을 따라 2,000여 그루의 벚나무가 심어진 지역 대표 벚꽃 명소에서 열리는 행사다.
매년 1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는 이 축제는 봄의 절정을 맞이하는 부산에서 빼놓을 수 없는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