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엔 벚꽃과 공룡, 알파카, 꽃 체험까지
가능한 숲속 테마파크

벚꽃이 한창인 4월, 가족과 함께 특별한 주말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경북 칠곡에 위치한 숲속 테마파크 ‘가산수피아’가 제격이다.
50여 년 된 벚나무가 뿜어내는 화려한 봄꽃의 향연과 함께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어우러진 이 곳은 주말이면 나들이객들로 북적인다.
올해는 4월 6일 기준으로 벚꽃이 만개하여, 이번 주 주말까지 벚꽃 절정인 것으로 예측된다.

가산수피아는 매년 4월마다 벚꽃과 꽃잔디, 연산홍, 조팝나무 등 다양한 봄꽃이 정원 곳곳을 물들이며 산책로를 따라 걷는 것만으로도 꽃놀이의 즐거움이 가득하다.
특히 벚꽃길은 거대한 고목나무들이 터널처럼 이어져 있어 인생사진을 남기기에 최적의 포토존이다.
5월 이후에는 작약, 6~7월에는 수국, 꽃범의꼬리 등으로 이어지는 계절별 꽃길이 준비되어 사계절 내내 꽃과 함께할 수 있다.
꽃구경만으로도 충분하지만, 가산수피아의 매력은 거기서 그치지 않는다. 아이들을 위한 ‘공룡뜰’과 ‘알파카랜드’는 특히 인기 있는 공간이다.

실제 크기로 제작된 공룡 조형물이 배치된 공룡뜰은 마치 쥬라기 공원에 온 듯한 느낌을 주며, 알파카랜드에서는 귀여운 아기 알파카들과 교감하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알파카랜드는 평일엔 12시부터, 주말엔 오전 11시부터 운영되며 입장은 오후 3시 30분까지 가능하다.
이 밖에도 레일썰매장, 워터볼 체험장(봄~가을 운영), 꽃 공예 체험 프로그램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체험시설이 곳곳에 마련되어 있다.
넓은 솔밭과 이끼정원은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힐링 공간이며, 드라마 <환혼>의 주요 촬영지이기도 해 드라마 팬들에게도 반가운 장소다.

가산수피아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대인 8,000원, 소인 6,000원의 입장료가 있으며, 알파카 입장권과 꽃체험이 포함된 다양한 패키지 이용도 가능하다.
특히 패키지 상품을 이용하면 입장료 포함 13,000~15,000원 수준으로 알찬 체험을 즐길 수 있어 인기다.
캠핑장과 카라반, 물놀이장, 수피아박물관 등 부대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 1박 2일 가족여행지로도 손색이 없다.
4월 주말 벚꽃이 절정을 이루는 지금, 자연 속 봄꽃과 동물 친구들, 그리고 다양한 체험이 어우러진 가산수피아는 아이들과 부모 모두의 오감을 만족시켜 줄 최고의 힐링 여행지가 되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