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값 할인 끝나기 전에 가자”… 2•3월 안 가면 손해인 특별한 국내 여행지 2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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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월 추천 여행지
출처 : 철원군 (한탄강 횃불전망대)

강원도 철원에는 거대한 협곡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와 수천만 년 동안 자연이 빚어낸 장엄한 폭포가 있다. 어느 계절에 가도 아름답지만, 지금 가야 하는 이유가 분명한 곳들이다.

‘한탄강 횃불전망대’는 3월 31일까지 입장료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지난해 11월 개장한 이곳은 시범 운영 한 달 만에 3만 명이 찾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매주 금·토요일 밤이면 음악과 조명이 어우러지는 야경 퍼포먼스도 펼쳐져 낮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꼭 가봐야 할 곳이 있다. 철원 9경 중 하나로 손꼽히는 ‘삼부연폭포’다. 중생대 백악기에 형성된 화강암 위로 흐르는 물줄기가 세 번 꺾이며 떨어지는 모습이 마치 가마솥을 닮았다고 해 ‘삼부연(三釜淵)’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출처 : 강원관광 (삼부연폭포)

이 절경은 조선 시대 화가 겸재 정선이 ‘삼부연도’라는 작품으로 남길 정도로 빼어난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3월 31일이 지나면 횃불전망대 할인 혜택도 끝난다. 평화와 자연이 공존하는 이 두 곳을 가장 좋은 시기에 방문하려면 지금이 적기다.

한탄강 횃불전망대

“3월 말까지 50% 할인”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철원 한탄강의 풍경)

강원 철원군은 한탄강 물윗길 트레킹 행사 기간에 맞춰 관광객 유치를 활성화하고 지역 경제에 기여하기 위해 오는 3월 31일까지 횃불전망대 입장료를 절반으로 할인한다.

감면한 입장료는 성인 기준 5천 원이며, 이 중 2천 원을 철원사랑상품권으로 돌려준다.

지난해 11월 문을 연 횃불전망대는 한 달간의 시범 운영을 거친 후 정식 개장했는데, 해당 기간 동안 약 3만 명의 탐방객이 방문하는 등 많은 관심을 받았다.

전망대에서는 해발 947m의 금학산을 비롯해 넓게 펼쳐진 철원평야와 한탄강의 비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출처 : 철원군 (한탄강 횃불전망대)

평화 통일의 염원을 담은 횃불전망대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한탄강의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조성됐다.

전망대 본체의 높이는 45m로, 철원이 강원도에서 3·1 만세운동이 최초로 일어난 지역임을 기념하는 동시에 1945년 광복의 의미를 상징적으로 표현한다.

또 횃불 조형물을 포함한 전망대 총높이는 53m로, 6·25 한국전쟁 이후 1953년 체결된 정전 협정을 떠올리게 한다.

한탄강 횃불전망대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입장 마감 오후 4시)다.

출처 : 철원군 (한탄강 횃불전망대)

매주 금·토요일에는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음악과 조명이 어우러진 야간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삼부연폭포

“겸재 정선이 반한 풍경”

출처 : 강원관광 (삼부연폭포)

철원의 대표적인 자연 명소 중 하나인 ‘삼부연폭포'(강원특별자치도 철원군 갈말읍 신철원리)는 명성산 중턱의 화강암 지대에 위치한 높이 20m의 3단 폭포다.

폭포가 세 번 꺾여 떨어지며 각각의 웅덩이를 형성했는데, 이 모습이 마치 가마솥을 닮아 ‘삼부연(三釜淵)’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조선 시대 성리학자이자 시인인 김창흡이 직접 이곳을 방문해 이름을 지었고, 조선 최고의 화가 겸재 정선이 감탄하며 ‘삼부연도’를 그렸을 정도로 아름다운 절경을 자랑한다.

삼부연폭포를 감상하려면 주차장에서 터널을 지나 전망대까지 걸어가야 하며, 전망대에서는 폭포의 풍경을 생생하게 만나볼 수 있다.

출처 : 강원관광 (삼부연폭포)

삼부연폭포는 입장료 및 주차요금 없이 연중개방해 언제나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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