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200만명 우르르”… 겨울철 가기 좋은 한국 관광 10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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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탄강 주상절리길
‘한국관광 100선’ 선정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강원 철원군의 대표 관광지인 한탄강 주상절리길이 ‘2025~2026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다.

개장한 지 불과 3년 만에 누적 방문객 200만 명을 돌파하며 전국적인 명소로 자리 잡은 곳이다.

특히 겨울철에는 검은 현무암 절벽 위로 하얀 눈이 소복이 쌓이며, 한탄강이 얼어붙어 더욱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거대한 협곡을 따라 이어진 3.6km 길이의 탐방로는 절벽을 따라 이어지는 잔도로 조성되어 있어, 마치 공중을 걷는 듯한 짜릿한 경험을 선사한다.

가파르게 깎아지른 절벽을 따라 걸으며 한탄강의 장엄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최근 사진 명소로도 주목받고 있다.

이번 겨울 전국적으로 많은 눈이 내리면서 한탄강 주상절리길의 설경이 절정을 이루고 있다.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은 순담매표소(강원 철원군 갈말읍 군탄리 산 78-2)와 드르니매표소(강원 철원군 갈말읍 군탄리 산 174-3)에서 입장할 수 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동절기(11월 20일~2월 말)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입장 마감 시간은 오후 3시다.

이용 요금은 대인 기준 개인 10,000원, 단체 8,000원이며, 소인은 개인 4,000원, 단체 3,000원이다.

철원군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방문객들에게 철원사랑상품권을 지급하는 정책을 운영 중이다.

개인 기준으로 대인은 5,000원, 소인은 2,000원 상당의 지역상품권을 받을 수 있어 실질적인 여행 비용이 줄어든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철원군에 주민등록이 있는 군민, 만 6세 이하의 어린이가 가족과 함께 방문하는 경우,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공공 목적으로 이용하는 경우에는 입장료가 면제된다.

한탄강 주상절리길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속하는 만큼 자연 보존을 위해 탐방로 내 쓰레기 투기와 시설 훼손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탐방로 곳곳에 마련된 전망대에서 철원의 절경을 감상하며 한탄강의 겨울을 즐길 수 있다. 특히 겨울철 한탄강이 얼어붙으면서 거대한 빙벽이 형성되는 모습은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장관이다.

이번 주말, 설 연휴를 맞아 한탄강 주상절리길에서 겨울의 절정을 직접 경험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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