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터지는 트레킹이 돌아왔다”… 25일 단 하루, 절벽·계곡·꽃밭 잇는 특별 코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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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추천 여행지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자 김교창 (철원군 한탄강 트레킹)

도보 여행이 활기를 띠는 10월, 강원 북부 지역에서도 새로운 체험형 트레킹 행사가 열린다. 단순히 걷는 데 그치지 않고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까지 전방위적으로 자극하는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행사 장소는 유네스코 인증을 받은 자연지질공원이자 특유의 협곡 지형으로 알려진 명소다. 관광 명소를 도보로 연결하는 코스를 따라 걷는 동안 다양한 감각을 자극하는 구간이 이어진다.

절벽과 계곡을 넘나드는 스릴 있는 트레킹 요소도 포함돼 있어 체험형 걷기 행사로는 이례적인 구성이다.

참가자를 위한 사전 이벤트와 현장 기념품 제공도 함께 진행된다. 계절 특화 콘텐츠와 지역 특산물 체험이 결합된 이번 행사는 강원도의 자연관광 다변화 전략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철원 한탄강 트레킹 코스)

관광객 수요가 몰리는 시기에 지역 분산 효과를 기대하는 측면도 있다. 오감으로 즐기는 강원의 새로운 도보 여행 행사에 대해 알아보자.

오감트레킹

“오감으로 체험하는 국내 자연명소”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철원 한탄강 트레킹 코스)

강원관광재단은 강원 지역 걷기 여행을 보다 활성화하기 위해 오는 10월 25일 철원군 한탄강 은하수교 일대에서 ‘오감트레킹’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보고, 듣고, 맡고, 맛보고, 느끼는’ 오감 요소를 자연경관과 걷기 코스에 결합한 체험 중심의 콘텐츠로 기획됐다.

행사 코스는 한탄강 물윗길과 주상절리길을 따라 철원의 주요 명소를 걷는 동선으로 구성된다. 참가자는 트레킹을 통해 철원의 지형적 특성과 풍경을 가까이서 접하며 평소와는 다른 방식으로 지역의 가치를 체험하게 된다.

한탄강 은하수교는 횃불전망대를 조망할 수 있는 위치에 있으며 2020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된 한탄강 일대의 대표적 관광 명소 중 하나다. 화산 활동으로 형성된 협곡과 기암절벽이 어우러진 이 지역은 자연의 조형미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공간으로 평가받는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철원 한탄강 트레킹 코스)

참가자들은 절벽과 계곡 사이를 걷는 동안 눈앞에 펼쳐진 화산지형의 절경을 감상하고, 흐르는 물소리를 들으며, 바람을 통해 가을 숲의 향기를 맡는 등 각 감각을 통해 철원의 자연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또 지역 특산 먹거리 시식과 함께 스릴 있는 공중 트레킹 체험도 제공돼 기존의 일반적인 걷기 행사와 차별화된 경험을 할 수 있다.

행사 시작 전에는 배낭, 모자 등 야외활동에 유용한 경품을 증정하는 추첨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또한 철원을 대표하는 가을 명소 ‘고석정 꽃밭’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 혜택도 제공된다.

이와 함께 참가자 전원에게는 철원 쌀, 보조배터리, 간식, 생수 등이 포함된 기념품과 5천 원 상당의 철원사랑상품권도 지급된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철원 고석정꽃밭)

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오감트레킹은 철원의 자연을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한 행사”라며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과 가까워지는 계기를 통해 강원 관광의 진면목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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