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뷰가 무료라니”… 투명 유리 바닥부터 일출·낙조까지, 겨울 바다 제대로 즐기는 전망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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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추천 여행지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자 디엔에이스튜디오 (청사포 다릿돌전망대)

찬 바닷바람이 옷깃을 파고드는 계절, 걸음은 자연스레 따뜻한 실내를 향하지만 진짜 겨울 풍경은 바깥에 있다. 특히 겨울 바다는 여름보다 더 투명하고 조용하다.

그 위를 걷는 특별한 구조물이 있다면 어떨까. 단순히 멀리서 바라보는 데 그치지 않고, 유리 바닥 아래로 출렁이는 바다를 내려다볼 수 있는 해안 전망대가 있다.

일직선 구조였던 전망대는 최근 대대적인 리뉴얼을 거쳐 바다를 ‘감싸는’ 형태로 변모했다.

수평선 너머로 떠오르는 해와 저무는 노을, 발아래 펼쳐진 암초까지 감상할 수 있는 이곳은 겨울철 무료 여행지로서 가치를 더한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자 부산관광공사 (청사포 다릿돌전망대)

차가운 바닷바람과 투명한 유리 위의 긴장감, 탁 트인 시야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이 해안 전망 명소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청사포 다릿돌 전망대

“투명 유리 아래로 다릿돌 암초 보이는 이색구조, 겨울에 더 인기 많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자 이범수 (청사포 다릿돌전망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청사포로 167(중동)에 위치한 ‘청사포 다릿돌 전망대’는 바다 위를 걷는 체험이 가능한 해안 경관 명소다.

2017년 8월 처음 문을 연 이래 꾸준히 인기를 끌어온 전망대는 2024년 8월 대대적인 확장을 거쳐 새로운 모습을 갖추었다.

기존에는 바다 방향으로 뻗은 72.5미터의 일직선형 구조였으나, 리뉴얼을 통해 총길이 191미터, 폭 3미터의 U자형 전망대로 변신했다.

이 구조물은 단순한 전망대가 아니라 공간 자체가 ‘해안 산책로’로 기능한다. 바다 위를 따라 설치된 U자형 데크를 걷다 보면 마치 수면 위를 직접 걷는 듯한 감각이 든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자 이범수 (청사포 다릿돌전망대)

전망대의 가장 끝부분에는 반달 형태로 튀어나온 투명 유리 바닥이 설치돼 있어 방문객들은 발아래 펼쳐진 청사포의 바다를 실감 나게 내려다볼 수 있다.

투명한 해수면 아래 보이는 다릿돌 모양의 암초는 이 전망대의 이름에도 반영돼 있으며, 사진 촬영 명소로도 인기가 높다.

전망대가 설치된 장소는 과거 해남부선이 지나던 폐선 부지를 활용해 조성된 ‘그린레일웨이’ 위에 위치한다.

해운대에서 송정까지 이어지는 이 산책로는 철길과 해안이 나란히 이어져 독특한 풍경을 연출하며 걷는 재미를 더한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자 이범수 (청사포 다릿돌전망대)

청사포 다릿돌 전망대는 위치 특성상 일출과 낙조 감상이 모두 가능하다는 점에서도 주목할 만하다. 특히 겨울철에는 대기가 맑고 습도가 낮아 태양이 수평선 위로 떠오르거나 지는 장면이 더욱 선명하게 보인다.

탁 트인 시야 덕분에 해안선, 암초, 수면의 변화까지 한눈에 담을 수 있어 계절의 감각을 가장 확실하게 느낄 수 있는 장소로 꼽힌다.

접근성도 뛰어나다. 전망대는 도심과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으며, 대중교통 이용이 가능하고 자가용 이용 시에도 큰 불편이 없다.

인근에는 유료 주차장이 마련돼 있으며 주차요금은 10분당 300원이 부과된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자 나금주 (청사포 다릿돌전망대)

전망대는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관람 시간은 3월부터 11월까지는 오전 9시부터 밤 9시까지, 12월부터 2월까지는 계절에 따라 조정될 수 있어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입장료는 별도로 부과되지 않아 누구나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다.

해안선을 따라 걷고, 바다 위를 걷고, 바다 아래를 바라보는 세 가지 감각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청사포 다릿돌 전망대. 겨울 바다 특유의 고요함 속에서 특별한 산책을 즐기고 싶다면 이 해안 전망 무료명소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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