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랏빛 버베나로 재탄생
보라색 버베나의 매혹적인 아름다움은 여름과 가을을 화려하게 장식하며 많은 이들이 한 번쯤 경험하고 싶어 하는 자연의 선물이다.
버베나는 쥐꼬리망초과에 속하며, 다년생 또는 일년생 초본 식물로 ‘버들마편초’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다.
그 화려한 색상과 은은한 향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보라색 버베나는 다른 일반적인 꽃들보다 드물게 보여 아쉬움을 자아내곤 한다.
그런데 최근에는 국내에서도 보라색 버베나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명소들이 소개되면서 여행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8월에는 이 매력적인 보라색 버베나 꽃에 빠져보는 것은 어떨까? 자연에서의 힐링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기회가 될 것이다.
보랏빛 버베나로 화제가 되고 있는 장소는 바로 6월 튤립으로 유명했던 청주의 ‘문암생태공원’이다. 이 곳은 이제 보랏빛 버베나로 아름답게 변모했다.
청주시는 16일, 문암생태공원에 6,000㎡ 규모로 조성된 버베나 꽃밭이 만개했다고 발표했다.
이 지역은 기존 튤립정원의 두 배가 넘는 면적으로 확장되어 가을에 피는 꽃들로 새롭게 조성되어 왔다.
시 관계자는 “버베나는 9월까지 개화를 지속하며, 추석 연휴 동안에도 시민들이 이 꽃을 감상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처럼 문암생태공원은 계절의 변화마다 새로운 아름다움으로 방문객들에게 끊임없는 볼거리를 제공하며, 청주의 주요 여행 추천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