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추천 여행지

찬 바람이 뼛속까지 스며드는 12월이면 여행의 기준은 분명해진다. 많이 걷는 일정 대신 몸을 쉬게 하는 공간이 먼저 떠오른다.
이 계절에 가장 확실한 해답은 따뜻한 물이다. 특히 자연에서 솟아난 온천수는 단순한 휴식을 넘어 회복이라는 목적까지 충족한다.
숙소 안에서 온천욕이 가능하고, 밖으로 나가면 노천탕과 숲길이 이어지는 곳이라면 겨울 여행지로서 조건은 충분하다.
여기에 설악산의 풍경과 접근성까지 갖췄다면 선택은 더욱 쉬워진다.

실제로 이곳은 수십 년간 겨울마다 찾는 이들이 끊이지 않은 이유가 분명하다. 피로를 풀 수 있는 천연 온천을 찾고 있다면 이 여행지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척산온천휴양촌
“방 안에서 즐기는 프라이빗 온천욕, 대중탕 1회 무료 혜택도 포함”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관광로 327 노학동에 위치한 ‘척산온천휴양촌’은 1985년에 문을 연 이후 지금까지 천연 온천 휴양지로 운영되고 있다.
이곳의 가장 큰 특징은 지하 4000미터에서 형성된 53도의 온천수가 직접 용출된다는 점이다.
강한 알칼리성을 띠는 온천수는 피부 노폐물 제거에 도움을 주며 각종 피부병 완화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물에 몸을 담그는 순간 특유의 부드러운 촉감이 느껴지고, 입욕 후에는 피부가 한결 매끈해진다.
숙박 시설 구성도 온천 중심으로 짜여 있다. 객실은 침실형과 온돌형을 고루 갖추고 있으며 모든 객실 욕실에는 온천수가 나오는 작은 탕이 마련돼 있다.

이 덕분에 외부 이동 없이도 방 안에서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 투숙객에게는 대중온천을 1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이 제공돼 실내외 온천 시설을 모두 경험할 수 있다. 휴양촌 전체 수용 인원은 약 500명으로, 가족 단위부터 단체 이용까지 폭넓게 수용 가능하다.
부대시설은 휴양이라는 목적에 맞게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대중온천에는 온탕과 열탕, 노천탕, 어린이탕이 고루 마련돼 연령대에 따라 이용이 가능하다.
여성 이용객을 위한 여성 전용 스파세러피 시설인 여성 스파힐링센터도 별도로 운영된다.
야외로 나서면 소나무 3000여 그루가 숲을 이룬 산책로가 이어지고, 전망대에 오르면 설악산 울산바위를 조망할 수 있다. 온천과 자연이 분리되지 않고 하나의 동선으로 연결된 구조다.

주변 관광 여건도 뛰어나다. 휴양촌에서 차량으로 약 10분 이내 거리에 속초시립박물관과 설악산자생식물원, 청초호 유원지가 위치해 있어 1박 2일 일정으로도 충분한 여행 구성이 가능하다.
온천에서 휴식을 취한 뒤 가벼운 외부 일정으로 하루를 마무리하기에 적합하다.
척산온천휴양촌은 주차가 가능하며 입실 시간은 오후 2시, 가족실은 오후 6시다. 퇴실 시간은 오전 11시다. 대중온천 입장료는 대인 기준 1만 1000원이며 사우나와 찜질방 이용이 포함된다.
소인 입장료는 6세까지 7000원이다. 숙박 시설은 별도 요금으로 운영되며 주중과 주말 요금이 다르다.

가족탕은 객실 타입과 이용 시간 3시간 기준에 따라 9만 원에서 20만 원까지 형성돼 있으며, 예를 들어 3인실은 10만 원, 8인실은 16만 원에서 20만 원 선이다.
지역 주민 할인이나 패키지 상품도 마련돼 있다. 문의는 033-636-4000으로 가능하다.
올겨울, 몸을 담그는 것만으로 피로가 풀리는 천연 온천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척산온천휴양촌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