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무료 나들이 명소
자연은 일상에 지친 심신을 달래주는 힘이 있다.
햇살에 반짝이는 물결과 선선한 산들바람을 만끽하며 걸을 때 우리는 비로소 진정한 힐링과 휴식을 느낀다.
한편 그런 특별한 순간을 만날 수 있는 명소들이 경남 창녕에 자리해 있다. 끝없이 펼쳐진 ‘우포늪’과 고풍스러운 ‘영산 만년교’가 그것이다.
이번 주말, 창녕으로 나들이를 떠나보자. 창녕의 유서 깊은 역사와 아름다운 풍경이 당신의 앨범에 담길 것이다.
우포늪&우포 출렁다리
창녕군 유어면 대대리에 위치한 ‘우포늪’은 국내 최대 규모의 자연내륙습지로 가로 2.5km, 세로 1.6km, 총면적 2,505천㎡의 규모를 를 자랑한다.
자연습지인 우포, 사지포, 목포, 쪽지벌과 복원습지인 산밖벌로 구성된 우포늪은 다채로운 풍경을 선사한다.
탐방로를 따라 걷다 보면 가시연꽃, 노랑어리연꽃, 수달, 삵, 뱀장어, 큰기러기 등 희귀 동식물을 만나볼 수 있다.
또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출렁다리도 즐길 수 있다. 경남 창녕군 유어면 우포늪길 220에 위치한 ‘우포 출렁다리’는 쪽지벌과 산밖벌을 연결하는 교량으로 계절마다 색다른 풍경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생태섬, 전망대, 쉼터, 징검다리 조류 관찰시설, 어류서식지 등이 마련되어 있어 즐길거리와 볼거리가 풍부하다.
이번 주말,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활기를 만끽할 수 있는 우포늪에 방문해 보자.
영산 만년교
경상남도 창녕군 영산면 동리 433에 위치한 ‘영산 만년교’는 역사와 전통이 깃든 이색명소다.
남천석교비에 따르면 1780년 석수 백진기가 축조하였고, 1892년 현감 신관조가 석수 김내경을 시켜 중수했다.
원님이 다리를 고쳐 주었다 하여 ‘원(院) 다리’라고도 불린다.
전체 길이 13.5m, 폭 3m 규모의 영산 만년교는 무지개 모양으로 흔치 않은 아름다움을 뽐낸다.
이번 12월, 영산 만년교에서 수려한 경치와 고즈넉한 분위기를 만끽해 보자.
인근에는 ‘남산호국공원’, ‘연지못, ‘영산호국공원’ 등이 자리해 있어 함께 둘러보기에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