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도 온천수•무료 인화 서비스•벚꽃을 동시에”… 300만 명 이상이 방문할 이색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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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추천 여행지
산청 산불 피해 애도
4월로 일정 연기
출처 : 창녕군 (경남 창녕 부곡온천 전경)

수증기가 천천히 피어오르는 온천수에 몸을 담그면, 지친 하루의 피로가 스르르 풀려나간다.

따뜻한 물이 전신을 감싸는 순간, 긴장이 녹아내리듯 사라지고 온몸이 편안해진다.

이곳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온천 명소로, 한때 전국에서 수많은 관광객이 몰려들던 곳이다. 지금도 그 명성을 이어가며 해마다 특별한 축제가 열려 많은 이들의 발길을 끌어당긴다.

온천욕만 즐기는 것이 아니다. 신비로운 의식과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더해져,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축제의 분위기 속에서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고 있으면 시간마저 천천히 흐르는 듯하다.

출처 : 연합뉴스 (부곡온천수로 계란 삶기)

올해 축제에서는 또 어떤 특별한 순간들이 기다리고 있을까. 온천의 온기에 몸을 맡기고, 봄날의 여유를 만끽할 기회가 찾아온다.

제30회 부곡온천축제

“78도 온천수에 벚꽃까지 즐긴다”

출처 : 창녕군 (2024년 부곡온천축제)

창녕군은 산청군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당초 3월 28일부터 30일까지 열릴 예정이던 ‘제30회 부곡온천축제’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연기된 축제는 오는 4월 25일부터 27일까지, 부곡온천관광특구 일원에서 새롭게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부곡온천 관광특구에서 열리며, 창녕군이 주최하고 부곡온천 관광협의회가 주관한다.

축제는 부곡 온천수의 발원지인 덕암산에서 진행되는 산신제를 시작으로, 온천수 취수제와 온천수가 끊임없이 솟아나길 기원하는 온정제 등의 행사로 구성된다.

축제 기간 동안 국내 최고 수온(78도)을 자랑하는 부곡온천수로 삶은 계란 시식회가 열리며, 방문객들을 위한 축제 사진 무료 인화 서비스도 제공된다.

출처 : 연합뉴스 (경남 창녕 부곡온천 전경)

군은 지역 내 야간경관 조성 사업인 ‘빛거리 조성 사업’이 완공을 앞두고 있는 데다, 축제 기간 벚꽃이 만개하면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수는 “부곡온천이 대한민국 1호 온천도시로서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채로운 체험과 공연을 준비했다”며 “많은 분들이 방문해 온천의 따뜻한 온기를 느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창녕군은 올해 부곡온천을 찾는 관광객이 300만 명을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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