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곡온천축제 4월 25일 개막
경남 창녕군이 대한민국 1호 온천도시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오는 4월 25일부터 27일까지 ‘제30회 부곡온천축제’를 개최한다.
부곡온천 관광특구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창녕군이 주최하고 부곡온천 관광협의회가 주관하며, 전국 최고 수온(78도)을 자랑하는 부곡온천에서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축제의 시작은 부곡온천수의 근원인 덕암산에서 산신제를 지내며 온천수의 영원한 샘솟음을 기원하는 온천수 취수제와 온정제로 이루어진다.
축제 기간 동안 관광객들은 온천수를 활용한 족욕 체험과 삶은 계란 시식회를 즐길 수 있으며, 온천수 빨리 식히기 대회 등 이색적인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특히 올해는 벚꽃이 개화하는 시기와 맞물려 부곡온천의 온천욕과 함께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첫 날에는 덕암산 기슭에서 산신제가 진행되며, 온천수 족욕체험이 운영된다. 저녁에는 야외공연장에서 HOT 생방 부곡온천 라이브 축제가 열려 신승태, 나상현, 손진태, DJ모린빈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이어 둘째 날에는 계란 무료 시식회가 진행되며, 오후 1시부터 창녕 청년 버스킹과 통기타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오후에는 퍼레이드와 함께 개막식이 열리며, 이후 개막 축하 공연으로 벤, 허각, 송진영이 무대를 꾸민다. 저녁부터는 개막축하 공연이 이어진다.
마지막 날에는 전국 통기타 대회 예선이 진행되며, 오후부터 본선이 열릴 예정이다.
이후 저녁부터 군민화합 힐링콘서트가 펼쳐지며, 나상도, 이새벽, 채운, 황인아 등이 출연해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또한 축제 기간 동안 야외공연장 옆 부스에서는 관광객을 위한 사진 인화 서비스와 두더지 게임, 펀치 등의 놀이기구도 운영된다.
부곡온천축제는 온천과 문화, 전통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로, 남녀노소 누구나 온천욕과 다양한 체험을 통해 힐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창녕군은 올해 부곡온천 관광객이 3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며,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
온천의 따뜻한 온기와 벚꽃이 어우러진 창녕 부곡온천축제는 부모님을 모시고 가기에 최적의 봄 여행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