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4일 특별한 시간이 온다”… 지금 ‘무료’ 신청 가능한 실내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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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문학이 만나는 공간
대온실에서 펼쳐지는 이야기의 향연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촬영자 : 김순식)

“대온실 앞의 전경을 떠올려보았다. 프랑스식 정원과 대리석 분수대를. 거기를 지나 좀더 가면 긴 8자형 연못인 춘당지가 있고 바람이 크게 불면 휜 가지를 연못물에 씻는 버드나무들이 있었다는 것을.”

김금희 작가의 장편소설 <대온실 수리 보고서>는 촘촘하게 창경궁 내 대온실의 풍경을 묘사한다.

창경궁 대온실을 배경으로 한 이 소설은 한국 최초의 서양식 온실을 중심으로 역사와 인간의 삶을 깊이 있게 조명하는 작품이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촬영자 : 김순식)

오는 3월 24일, 창경궁 대온실에서 소설 속 공간을 직접 걸으며 작가와의 특별한 만남이 진행된다.

이번 북토크는 <대온실 수리 보고서>를 읽고 감상 후기를 남긴 독자 중 25명을 선정해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독자들은 3월 5일까지 500자 내외의 도서 감상문을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선정된 독자들은 작가 김금희와 근대유산 전문가 이연경 교수와 함께 창경궁 대온실과 춘당지, 월근문을 걸으며 소설 속 풍경과 실제 공간을 비교하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갖는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촬영자 : 김순식)

창경궁 대온실은 1909년 완공된 한국 최초의 서양식 온실로, 한때 동양 최대 규모를 자랑했다.

그러나 일제강점기 동안 창경궁이 ‘창경원’으로 격하되며 궁궐의 위상이 크게 훼손되었고, 대온실 역시 단순한 식물 전시 공간으로 변모했다.

이후 오랜 세월 동안 방치되다 2004년 국가등록문화재 제83호로 지정되었으며, 2016년부터 2017년까지 대대적인 보수공사를 거쳐 다시 개방되었다.

이번 북토크에서는 이러한 창경궁 대온실의 역사적 가치와 보수 과정에 대한 이야기도 함께 조명될 예정이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대온실 수리 보고서>는 이러한 근대 유산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이야기로, 단순한 건축물 수리 과정이 아닌 인간의 상처와 역사의 흔적을 함께 수리하는 과정으로 그려진다.

소설은 과거를 마주하는 것이 곧 새로운 미래를 향한 걸음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창경궁 대온실에 담긴 시간의 무게와 공간의 의미를 감동적으로 풀어낸다.

창경궁 대온실을 배경으로 한 소설과 실제 공간이 만나는 이번 행사는 문학과 역사의 조화로운 연결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다.

따뜻한 봄날, 궁궐 속 아름다운 온실에서 펼쳐지는 이야기의 향연에 참여하고 싶다면, 3월 5일까지 감상문을 제출해 북토크의 주인공이 되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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