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산 벚꽃 문화 페스티벌
가자! 충남 공주로
어느덧 봄이 다가와 봄꽃이 개화하고 있다. 남부 지방에서는 공식 개화 일정을 알려진 상황이라 중부 지방도 꽃 구경 준비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중부 지방의 벚꽃은 늦어도 이번 달 말에는 개화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평년보다 더 일찍 개화 한다는 소식에 축제 일정을 앞당긴 행사도 있었으나 예상 외로 개화가 늦어버린 탓에 ‘벚꽃 없는 벚꽃 축제’라는 평을 받을 받으며 아쉬움을 남긴 남부 축제들이 있었다.
중부 지방에서는 3월 말부터 4월 초 개화시기가 예상된다고 하니, 이번 주말과 다음 달 초부터 상춘객들의 여행이 시작될 것이다. 올 봄, 벚꽃이 핀 벚꽃 축제를 놓치지 말자.
계룡산 벚꽃 문화 페스티벌
계룡산 일원에서 28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계룡산 벚꽃 문화 페스티벌’이 열린다. 공주 계룡산은 중부권 최대 벚꽃 군락지다. 작년에는 시기가 맞지 않았던 계룡산 벚꽃 축제의 아쉬움을 달랠 수 있는 축제다.
계룡산은 박정자 교차로부터 동학사 입구까지 4km 구간 동안 1천여 그루의 벚꽃 터널이 자리 잡고 있다. 수령이 오래된 벚나무들이 관광객을 맞이한다.
이 페스티벌에서는 버스킹 공연과 공주 특산물 전시회, 계룡산 철화 분청사기 전시회와 벼룩시장 등 다양한 지역 체험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신원사
신원사는 계룡산국립공원 남서쪽에 자리 잡고 있는 유서 깊은 절이다. 백제 의자왕 시절에 건설되었다가 임진왜란 때 소실된 후 현재의 위치에 재건하였다. 동학사, 갑사와 함께 계룡산 3대 사찰로 불린다.
신원사에는 매년 봄마다 봄 매화, 홍매화, 동백, 목련, 벚꽃이 알록달록한 연등과 같이 어우러진다. 매년 봄마다 다양한 봄꽃이 피어나 상춘객들에게 애정을 받는 장소다.
신원사에서는 국보로 지정된 노사나불 괘불탱도 소장하고 있다. 주차 시설이 협소하고 반려동물은 동반 입장이 불가하니 이 점에 유의하도록 하자.
공산성
충남 공주시 웅진로에 위치한 공산성은 백제시대의 대표적인 성곽이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도 선정되어 있는 공주의 대표적인 문화재 중 하나다.
개중에서도 공산성의 쌍수정은 진남루 서쪽에 위치한 정자로, 그 주변으로 피어난 벚꽃나무가 봄마다 장관을 이룬다. 석양질 무렵에는 나무 사이에 걸린 낙조로 아름다운 노을 벚꽃도 구경할 수 있다.
공산성의 입장료는 성인 기준 3천원이며, 이용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유서 깊은 장소의 봄을 느끼고 싶다면 공산성의 둘레길을 걸어보도록 하자.
충청남도역사박물관
충남 공주시 국고개길 24에 위차한 충청남도역사박물관은 옛 국립공주박물관 자리에 개관된 박물관으로, 조선시대부터 근대와 현대까지 충인의 삶을 보여줄 수 있는 유물을 전시하고 있다.
충청남도역사박물관은 봄마다 주변 벚꽃이 아름답게 피어나 장관을 이루는 것으로 유명하다. 사진 찍기를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이국적인 느낌을 낼 수 있기에 좋은 출사 장소로도 손꼽힌다.
충남역사박물관은 매년 개화 시기에 맞춰 충남역사박물관 벚꽃 축제, 충청 감영 아카데미, 조선 통신사 아카데미, 찾아가는 박물관 교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 중이다.
벚꽃 아직 안피웠어요, 기자들은 작년 사진 올리지 마세요, 작접 가서 확인하고 올리세요, 여수, 남해,진해 4/5일 쯤 만개, 하동 구례 4/10일쯤 만개 중부지방 15일쯤 만개, 서울 경기 20일쯤 만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