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혀 기대 안 했는데 이런 풍경이?”… 의외로 아름다운 단풍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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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천주교의 역사와 단풍을 동시에!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공세리성당)

가을이 깊어지면 성당과 성지는 단풍으로 붉게 물들며 신비로운 풍경을 자아낸다.

충남 아산의 공세리 성당과 충북 제천의 배론성지는 성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화려한 단풍을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여행지다.

고요한 성지의 아름다움과 붉게 타오르는 단풍이 어우러진 이곳에서, 신앙의 깊이를 느끼며 가을의 낭만을 즐겨보자.

아산 공세리성당

“숨은 ‘가을명소'”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공세리성당)

충남 아산시 인주면 공세리성당길 10에 위치한 ‘공세리 성당’은 가을 단풍의 멋과 고즈넉한 아름다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명소다.

1890년에 세워진 이 성당은 한국 천주교의 역사를 간직한 유서 깊은 성지로, 고풍스러운 건축물과 350년 된 보호수들이 함께 어우러져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사철 내내 아름다운 이곳은 성당 주변이 울긋불긋한 단풍으로 물드는 가을에 한층 더 매혹적인 풍경을 선사한다. 성당과 주변 보호수들이 붉은 단풍으로 덮이는 그림 같은 풍경으로 방문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드라마 <에덴의 동쪽> 등의 촬영지로도 유명해 이곳을 찾는 많은 이들이 그 고즈넉한 풍경 속에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한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공세리성당)

성당 인근에는 천주교 순교 성지도 함께 있어, 단순한 관광을 넘어 역사와 신앙의 의미를 되새기며 가을을 즐길 수 있다.

단풍 속에서 역사적 깊이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느끼고 싶다면, 공세리 성당은 가을 여행지로 더없이 좋은 선택이다.

배론성지

“한국 천주교 전파의 진원지”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배론성지)

충북 제천시 봉양읍 배론성지길 296에 위치한 ‘배론성지’는 천주교 역사의 중요한 유산을 간직한 성지이자 가을이면 단풍이 절경을 이루는 자연명소다.

‘배론’이라는 이름은 지형이 배 밑바닥처럼 생긴 데서 유래했으며,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마치 요새와 같은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배론성지는 천주교 박해 시기에 신자들이 은밀히 구성한 신앙촌으로 ‘국내 최초의 신학당’, ‘가경자 최양업 신부의 묘소’, ‘황사영 백서 토굴’ 등의 신앙유산이 가득하다.

이 성지는 단풍이 물드는 가을에 더욱 아름다워, 방문객들은 깊은 역사와 자연의 절경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배론성지)

붉게 물든 단풍 속에서 숭고한 신앙의 발자취를 따라 거닐 수 있는 배론성지는 가을 여행지로 후회 없을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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