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니보틀 & 충주맨도 즐겼던
여름의 이색 체험 카누 & 카약
본격적인 초여름이 다가오면서 여름의 더위도 함께 찾아오고 있다. 이 시기에는 자연스럽게 물 놀이와 레저 체험이 늘어난다.
이렇게 물놀이가 많아지는 시기에는 바다에서 직접 헤엄치는 수영 뿐만 아니라 요트 체험, 낚시, 서핑 같은 체험들도 함께 주목을 받는다.
개중에서도 여름 운동으로 매년 매니아들의 열광을 받는 활동이 있으니 바로 카누와 카약 뱃놀이다.
카누와 카약은 매년 여름마다 많은 이들이 참여하는 레저 스포츠이기 때문에, 수많은 지자체들이 관광 명소로 개발하고 있다.
전국에 있는 카누와 카약 물놀이 명소에는 어떤 곳들이 있는지 알아보자.
충주 장자늪 카누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장천리 399에 위치한 장자늪은 충주시 유투브에 소개되어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관광 코스다.
장자늪에서는 매년 4월부터 11월까지 카누와 자전거 체험이 운영된다. 카누는 교육시간을 포함하여 총 2시간의 체험 시간이 소요되며, 2인승 카누가 8대로 운영된다.
빠니보틀은 아름다운 장자늪의 광경을 보며 “충주의 맹그로브 숲”라고 칭하기도 하여 이목을 끌었다.
빠니보틀과 충주맨이 방문했을 당시의 장자늪은 아직 날이 따뜻하지 않아 색을 잃은 갈색의 늪지대인 풍경이었지만, 초여름이면 이 일대에 푸릇한 풀이 자라나 싱그러운 광경을 만나볼 수 있다.
물길을 카누로 천천히 헤집으면서 얻을 수 있는 재미는 초여름에만 할 수 있는 경험이니 초여름 충주를 방문한다면 뱃놀이를 하러 장자늪에 찾아가 보자.
춘천 중도 물레길
강원 춘천시 스포츠타운길 113-1에 위치한 춘천 물레길은 여름 춘천의 인기 명소다. 가수 아이린의 CF 촬영지,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촬영지,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촬영지가 되기도 하였다.
의암호를 배경으로 카누를 탈 수 있는 이곳은 서바이벌 카누부터 연인끼리 이벤트를 할 수 있는 카누 파티까지 다양한 체험이 마련되어 있어 눈길을 끈다.
주말 아침 첫 타임에는 물안개 투어도 즐길 수 있으며, 석양을 즐길 수 있는 노을 카누잉 또한 만나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카누를 직접 제작해보는 카누제작교실도 전반기와 후반기에 나누어 5주 동안 교육을 진행한다.
카누와 관련된 다양한 경험이 가능한 춘천 중도 물레길은 인근에 심악산, 강촌레일바이크, 남이섬 등이 있어 함께 여행 코스로 삼기에 좋다.
황강 카누 체험
경상남도 합천군 대양면 정양리 613에 위치한 황강에서는 합천군카누연합회가 주관하는 카누체험교실이 해마다 6월 말부터 8월 중순까지 열린다.
2022년부터 인터넷 접수가 아닌 현장 접수로 변경된 카누체험교실은 많은 지역민들에게 황강에서 즐길 수 있는 물놀이의 즐거움을 알려주고 있다.
카누체험교실이 아닌 1회적인 황강 카누체험은 정양레포츠공원에서 무료로 7월에서 8월까지 운영한다.
목재 카누를 타며 지나치는 합천 8경 중 하나인 함벽루의 풍경에서는 초여름에만 즐길 수 있는 낭만과 행복을 만날 수 있다.
여름 날에 합천에서 즐거운 이색 체험을 찾고 있다면 황강을 방문해 보자. 여름에만 즐길 수 있는 낭만을 취할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