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만에 찾아온 기회”… 미국 NASA가 선정한 최고의 오로라 관측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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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밤에 보기 힘들다는 오로라
옐로나이프에서 가능성 높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2024년은 오로라 관측에 있어 특별한 해로 기록될 전망이다. 캐나다관광청은 태양활동이 극대화되는 11년 주기가 도래함에 따라 이번 겨울이 그 어느 때보다 강렬하고 빈번한 오로라를 관측할 절호의 시기라고 발표했다.

특히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선정한 세계 최고의 오로라 관측지인 캐나다 옐로나이프는 오로라를 경험하려는 이들에게 놓칠 수 없는 목적지로 주목받고 있다.

옐로나이프는 북위 60~70도에 위치한 ‘오로라 오벌(Aurora Oval)’ 바로 아래에 자리하고 있어 연간 약 240일 동안 오로라를 감상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3박 체류 시 평균 95%, 4박 체류 시에는 98%의 확률로 오로라를 만날 수 있다는 점은 이곳의 독보적 위상을 보여준다.

동계 오로라 관찰의 최적기는 11월 말부터 4월 초순까지로, 이 기간에는 더 강렬하고 생생한 오로라를 체험할 수 있다.

옐로나이프의 매력은 오로라만이 아니다. 이곳은 관광객을 위한 오로라 전용 감상 시설과 다양한 겨울 액티비티를 제공한다.

오로라 빌리지는 전세계 오로라 투어 관광객을 위한 관광지로, 관측 시설뿐만 아니라 온화한 환경 속에서 하늘을 감상할 수 있도록 최적의 서비스를 갖추고 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이곳에서는 캠프파이어, 개썰매 체험, 얼음 낚시 등도 즐길 수 있어 자연과 어우러진 특별한 겨울 여행을 선사한다.

그러나 옐로나이프의 겨울 기온은 혹독하기로 유명하다. 1월 평균 기온은 영하 25.6℃로, 방문객들은 방한 준비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대중교통이 불편하다는 점도 여행 계획 시 고려해야 할 부분이다.

옐로나이프에 간 한국인이라면 반가운 한국 음식도 만나볼 수 있다. 2018년 삼양식품이 오로라 빌리지에 삼양라면을 입점시켰기 때문이다.

캐나다의 혹한 속에서도 따뜻하게 맛볼 수 있는 한국의 라면은 캐나다 달러로 5달러(한화 5천원) 가량에 판매되고 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이번 겨울, 오로라를 관측하려는 계획이 있다면 NASA가 인정한 최고의 관측지, 캐나다 옐로나이프를 주목해야 한다.

이곳에서 펼쳐지는 황홀한 빛의 쇼를 감상하며, 평생 잊지 못할 오로라의 광경을 두 눈에 담아두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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