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종류만 1000종 넘는다… 감탄 절로 나오는 서울근교 수목원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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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추천 여행지
출처 : 벽초지 수목원 (파주시 ‘벽초지 수목원’)

서울 근교에 위치한 한 수목원이 요즘 주목받고 있다. 흔한 산책로 중심의 녹지 공간이 아니라, 동양과 서양의 정원미를 함께 담은 구조로 조성된 이곳은 계절꽃을 테마로 구성된 테마 정원이 무려 여섯 곳 이상이다.

꽃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감정과 메시지를 담은 공간 기획이 돋보이며 특히 가을철에는 국화와 그라스류가 주된 식물로 등장해 전통적인 가을정원과는 다른 인상을 남긴다.

초가을이 시작된 지금, 아직 단풍은 없지만 꽃은 이미 피어났고, 색감은 충분히 무르익었다. 이곳은 가족 단위 방문객뿐 아니라 중장년층, 감성적인 사진을 찾는 젊은 세대까지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구조로 설계돼 있다.

도심 속 공원이나 일반 식물원과 비교했을 때 공간 구성과 식재가 훨씬 세밀하며 산책이 아니라 ‘관람’의 형태에 가까운 점도 이색적이다.

출처 : 벽초지 수목원 SNS (파주시 ‘벽초지 수목원’)

자연을 걷는 것이 아니라 테마 정원을 ‘경험’하는 장소, 벽초지수목원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벽초지 수목원

“국화 조형물부터 유럽식 포토존까지, 사계절 테마형 수목 공간”

출처 : 벽초지 수목원 SNS (파주시 ‘벽초지 수목원’)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부흥로 242에 위치한 ‘벽초지수목원’은 설렘, 신화, 모험, 자유, 감동, 사색 등 총 여섯 가지 정원 테마를 중심으로 조성된 사계절형 자연명소다.

정원별로 구성된 테마는 단순한 조형의 반복이 아니라, 꽃과 식물, 조형물, 산책 동선, 배경음악까지 모두 해당 감정과 스토리라인에 맞춰 설계됐다.

이 가운데 ‘설렘의 공간’은 여왕의 정원 콘셉트로 조성된 국화 조형물이 중심을 이루며 포토존 기능은 물론 꽃 관람의 밀도를 높인 공간이다.

또한 자유의 정원에서는 약 30종 이상의 다양한 그라스류가 식재되어 있으며 녹음과 빛의 대비를 강조한 배치 덕분에 차분한 분위기 속 힐링이 가능하다.

출처 : 벽초지 수목원 SNS (파주시 ‘벽초지 수목원’)

이 외에도 신화와 모험을 테마로 한 공간에서는 다소 동적인 조형과 식재 구성이 이어지고, 감동의 공간은 정적인 동선 중심으로 트리와 쉼터가 결합되어 있다.

사색의 공간은 조용한 분위기를 원하는 방문객을 위한 독립형 구역으로 운영되며 전체 정원은 반복적인 순환형이 아닌 각기 다른 방향으로 연결돼 있어 다양한 이동 동선을 경험할 수 있다.

총 1,000여 종의 초화류가 사계절을 따라 교체되며 배치되는 이 수목원은 특히 가을철 국화 축제 기간에 가장 높은 방문객 수를 기록한다.

이번 9월에도 국화를 비롯한 계절꽃 전시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각 테마 공간별로 국화 조형물, 조경식물, 경관작물 등이 분산 전시된다.

출처 : 벽초지 수목원 SNS (파주시 ‘벽초지 수목원’)

정원의 동선이 비교적 완만하고, 휴게공간이 충분히 마련되어 있어 연령에 상관없이 방문이 가능하다. 곳곳에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으며 공식 촬영구역은 안내 지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벽초지수목원의 입장료는 성인 기준 10,500원이며 청소년, 경로, 장애인, 유공자는 8,500원, 어린이는 7,500원이다. 36개월 미만 유아는 무료입장 대상이다.

자가용 이용 시 수목원 내 주차공간을 이용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031-957-2004를 통해 가능하다.

한낮의 햇살이 꽃 위에 내려앉고 정원마다 서로 다른 이야기가 피어나는 9월, 서울에서 멀지 않은 거리에서 동서양의 정원미학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벽초지수목원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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