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 개통하는 전철 역세권 알고 보니 공원 천국”… 여름에 가기 좋은 수도권 여행지 추천

서울 지하철 8호선 별내선
9일 개통

최근 수도권 지하철 8호선인 별내선의 개통 소식이 주목을 모으고 있다. 별내선은 암사역에서 별내역까지 이어지는 8호선 연장선으로 12.9km 길이 노선이다.

8월 9일에 별내선 개통 이후, 8호선에는 별내역, 다산역, 동구릉역, 구리역, 장자호수공원역, 암사역사공원역, 암사역이 추가될 예정이며, 10일부터 운행이 시작된다.

별내선은 개통 시에 별내역에서 잠실역까지 27분, 구리역에서 잠실역까지는 18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 인근 주민들의 삶이 더욱 쾌적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 남양주시와 구리시, 서울특별시 강동구를 지나는 별내선 개통을 맞이하여, 역 인근의 여행지들도 함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달 개통되는 별내선의 인기 명소로는 어떤 곳들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장자호수공원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 878에 위치한 장자호수공원은 구리 시민들의 삶을 쾌적하게 해주는 근린공원으로, 생태 체험을 하기에도 좋다.

장자호수공원에는 연꽃습지원이 있어, 여름철 자그마한 못에서 고즈넉한 물레방아 돌아가는 광경을 감상하면서 수면 위에 떠오른 수련과 연꽃을 감상하기에도 좋다.

또한, 물고기 조각이 있는 분수 주변으로 피어난 분홍색 나팔꽃이나 여름 철에도 남아있는 장미들은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인 소확행을 가져다 준다.

장자호수공원은 자전거 도로와 산책로도 잘 조성되어 있어, 주말에 가볍게 산책을 다녀오기 좋은 구리 시민들의 명소라고 할 수 있다.

올해, 별내선으로 더욱 방문하기 좋아진 장자호수공원은 8호선 장자호수공원 역에도 도보로 1-2분 내에 자리 잡고 있다.

다산수변공원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순환로 149에 위치한 다산수변공원은 왕숙천을 따라 힐링 산책을 할 수 있는 다산신도시의 공원으로, 남양주 시민들이 자주 애용하는 산책 코스다.

다산수변공원은 여름철 연꽃이 피어나는 연못과 녹음이 드리워진 나무 데크길, 여름철에 개방된 무료 물놀이장 등이 있어 소소하게 방문하기 좋은 곳이다.

또한, 다산수변공원에는 아이들이 즐기기 좋은 놀이 시설과 여름에 편안하게 그늘 아래서 쉴 수 있는 해먹도 있어 시민들에게 즐거운 쉼터가 되어주고 있다.

물결 놀이터, 물방울 놀이터, 조류 전망대 등이 있는 다산수변공원은 아이를 데리고 가기에도 좋은 장소이니 주말에 잠시 나들이를 다녀오기 좋다.

다산수변공원은 8호선 다산역에서 도보로 4분 거리에 자리 잡고 있어 방문하기에 용이하다.

암사생태공원

서울특별시 강동구 선사로 83-66에 위치한 암사생태공원은 한강변에 있는 공원으로 자전거를 타기에도 좋고 산책을 하기에도 좋은 곳이다.

천연기념물인 황조롱이를 관찰할 수 있는 암사생태공원은 봄에는 조팝나무, 찔레나무 등을 감상할 수 있으며, 가을에는 억새 꽃과 다람쥐도 만나볼 수 있다.

여름 날의 암사생태공원에서는 나리꽃과 능소화, 숲 체험이 가능하며, 녹음이 우거진 나무 그늘로 걷기 좋아 서울 시민들에게 편안한 쉼터를 제공한다.

암사생태공원에는 서울에서 드론을 날리기에 제일 좋은 지역인 한강드론공원도 있어 함께 둘러보기에도 좋은 코스가 되어준다.

암사생태공원은 8호선 암사역에서 도보로 11분 정도 거리에 자리잡고 있다. 별내선을 통해 한강을 바라보기 좋은 공원을 찾고 있다면, 암사생태공원을 방문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