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나들이 코스
부산의 골목길에는 감각적인 소품샵들이 숨어있다. 이곳에서는 아기자기한 문구와 키링, 책, 엽서 등을 구경하며 여유로운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특히 귀여운 물건을 좋아하는 딸 혹은 고풍스러운 가구를 모으는 어머니와 함께라면 더욱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이번 주말, 부산으로 당일치기 소품샵 투어를 떠나보자.
책방온실
“아지트 같은 편안함”
부산광역시 수영구 광안로41번길 3에 위치한 ‘책방온실’은 서점, 카페, 쉼터 등의 역할을 수행하는 이색 명소로 식물, 책, 음악이 어우러져 나만의 아지트에 온 듯한 아늑함을 느낄 수 있다.
이곳에서는 대여도서 및 직접 가져온 개인책을 읽으며 고요한 힐링을 즐길 수 있다. 다양한 디저트를 맛보며 이야기꽃을 피워도 좋다.
또 개인 작업을 수행할 수도 있다. 이 외에도 독서•수다•응원•글쓰기 모임 등의 문화행사가 진행되어 즐길거리가 풍부하다.
이번 12월, 각종 문구와 키링, 책이 반겨주는 책방온실로 나들이를 떠나보는 건 어떨까.
매주 월요일은 책방온실의 정기 휴무일로, 해당 요일을 제외한 11~20시(19시 30분 주문마감)에 방문 가능하다.
2호선 광안역 3번 출구에서 도보로 6분가량 이동하면 도착할 수 있다.
포셋 전포
“편지 쓰기를 좋아한다면 꼭!”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전포대로223번길 20에 위치한 ‘포셋 전포’는 다양한 엽서를 수집•전시•판매하는 이색 소품샵이다.
C동 건물 2층에 자리하고 있어 계단을 오르면 포셋 전포의 입간판을 발견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낭만 넘치는 카드엽서, 귀엽고 재치 있는 캐릭터 엽서, 복고 감성의 레트로 엽서 등을 만나볼 수 있다. 가격은 약간씩 차이가 있지만 보통 1~3천 원대로 저렴하다.
또 메모지, 일기장, 필기도구 등을 구경할 수도 있다. 매주 월요일은 포셋 전포의 정기 휴무일로, 해당 요일을 제외한 12~20시에 방문 가능하다.
부산 2호선 전포역 7번 출구에서 도보로 6분가량 이동하면 도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