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2시간 대면 부산 간다”… 놀라운 소식에 여행 애호가들 ‘환호’

강원·경북 당일 관광 시대
출처 : 코레일 (중부내륙선 달리는 KTX-이음 열차)

부산을 향한 길이 한층 가까워진다. 소요 시간에 주저했던 이들도 이제 마음만 먹으면 쉽게 부산으로 여행을 떠날 수 있게 되었다.

‘부전∼강릉 ITX’와 ‘부전∼청량리 KTX’가 연말에 그 길을 터주기 때문이다.

강원과 서울에서 부산까지 단번에 닿을 수 있는 이번 고속철 개통은 부산관광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시발점으로 그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부전∼강릉, 부전∼청량리 고속철 연말 개통

부산시가 고속철 연말 개통을 앞두고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출처 : 태백시 (ITX-마음 열차)

부산시에 따르면, 동해선 포항∼삼척 구간 개통과 ITX-마음 운행으로 부전∼강릉 구간 소요 시간이 3시간 50분으로 단축된다.

또 청량리∼부전 구간 개통과 KTX-이음 운행으로 부전∼청량리 구간도 2시간 50분으로 시간이 단축된다.

그동안 부산까지의 먼 거리를 부담스러워했던 강원 및 수도권 관광객들은 이번 개통으로 당일치기 관광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지난 10월 30일 국내 관광객 유치 전략회의를 개최해 도심관광, 미식관광, 야간관광 등 ‘3대 킬러 콘텐츠’를 활용한 방안을 마련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우선 시티투어버스를 운영해 마린시티, 동백섬, 광안리, 감천문화마을, 송도 해상케이블카, 아르떼뮤지엄부산 등 도심 관광지를 연결한다.

‘미쉐린 가이드 2024 부산’에 소개된 맛집들을 중심으로 홍보하고 미쉐린 레스토랑 다이닝 시리즈와 같은 미식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부산의 식문화를 알린다.

‘별바다 부산’, ‘광안리 M 드론라이트 쇼’, ‘더베이101’ 등 차별화된 야간관광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홍보한다.

더불어 부산 관광의 새로운 관문이 될 부전역 인근에 관광 안내표지판과 안내시설 등을 만든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열차 개통에 맞춰 코레일 연계 부산행 프로모션, 전국체전 연계 특수목적관광(SIT) 유치 프로모션을 펼친다.

동남아 국가를 대상으로 부산 원도심, 야간관광, 미식관광, 강원도 스키 리조트 등의 요소를 연계한 관광상품도 개발한다.

원도심 관광, 야간관광, 미식관광과 더불어 강원도의 겨울 스키 리조트를 연계한 관광 상품을 개발해 부산과 강원을 잇는 매력적인 여정을 제시하고자 한다.

포항, 삼척, 영덕, 안동 등 신규 역사 전광판에도 부산관광 홍보 영상을 게시해 부산의 매력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부산·울산·경북·강원 등 동해안권 4개 시도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공동 상품 개발 및 마케팅을 진행한다.

부산시장은 “이번 부전∼강릉 ITX와 부전∼청량리 KTX 개통은 부산관광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연말, 부산까지의 거리가 가까워지는 고속철로 여유로운 시간을 만끽해 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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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1. 부산에서 강릉.속초로 가는게 더 많지.강원도인구가얼아나 된다고.부산에서 떠나는 관광객이 더많지.

  2. 제목에 혹했는데 본문을 보면 다름, 제목의 2시간대는 청량리-부전임 사울-부산은 이미 2시간대 기차 다니고 있음, 강릉-부전은 3시간대임 (거의 4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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