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80 신혼여행지, 올해 300만 명 영광 재현한다”… 90% 예약률 자랑하는 이색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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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2023년부터 증가세
온천도시 지정·시설 리모델링·도로 개통 등 호재
출처 : 뉴스1 (창녕군 부곡온천관광특구의 벚꽃터널 풍경)

“유행은 돌고 돈다”는 말처럼 과거의 것들이 다시 주목받는 시대다. 뉴트로 열풍이 불면서 복고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패션, 음악, 음식 등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여행도 예외는 아니다. 과거 한 시대를 풍미했던 명소들이 다시금 관심을 받고 있다.

그중에서도 경남 창녕의 ‘부곡온천’은 뉴트로 감성과 맞닿아 있는 대표적인 여행지다.

1970~80년대 신혼여행지이자 수학여행 코스로 손꼽혔던 부곡온천은 한동안 잊힌 듯했지만, 최근 온천여행의 인기가 다시 높아지면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출처 : 뉴스1 (경남 창녕 부곡하와이에서 개최했던 ‘부곡하와이 어린이 대축제’)

뜨끈한 온천에서 피로를 풀고 싶다면, 부곡온천으로 떠나보자.

창녕부곡온천

부곡하와이의 폐업과 코로나19 여파로 관광객 감소를 겪었던 경남 창녕군 부곡면 온천지구가 군과 온천업계의 노력 속에 다시 활기를 되찾고 있다.

출처 : 연합뉴스 (창녕군 부곡온천)

창녕군에 따르면 지난해 부곡온천 방문객은 283만 명으로, 2020년 코로나19 영향으로 242만 명까지 줄었던 시기와 비교해 크게 증가했다.

부곡온천의 관광객 수는 2012년 382만 명, 2013년 388만 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2014년부터 2017년까지 310만∼344만 명 수준을 유지했다.

영남권 최대 관광지였던 부곡하와이가 폐업한 이듬해인 2018년에는 280만 명으로 감소했고, 이후 코로나19까지 겹치면서 2022년까지 240만∼260만 명 수준을 기록했다.

그러다가 2023년 관광객이 291만 명으로 늘어나며 반등하기 시작했고, 지난해에도 283만 명이 찾았다. 다만 지난해는 여름철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 일시적으로 방문객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출처 : 연합뉴스 (창녕군 부곡온천)

군은 올해 관광객 300만 명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3년 대한민국 대표 온천도시 1호로 지정된 데 이어, 연내 조성될 황톳길, 빛 거리, 유아용 공원 등이 새로운 관광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또한 전지훈련단 방문 증가와 함께 온천·숙박 업소들의 가족탕 리모델링, 창녕∼밀양 구간 고속도로 개통 등이 긍정적인 요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곡온천은 부곡면사무소에서 부곡 버스터미널까지 반경 1㎞ 안팎에 밀집한 온천지구로, 섭씨 78도의 알칼리성 유황 온천수를 보유하고 있다.

출처 : 연합뉴스, 촬영자 김동민 (부곡 온천 관광특구)

현재 24개 숙박·온천업소(3곳 휴업)는 총 1,355개의 가족탕 객실과 대중 온천시설을 제공하고 있다.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의 주말 예약률은 90% 이상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 있다.

부곡온천관광협의회 사무국장은 “부곡 온천지구의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전국 최고 수준의 온천 수질 덕분에 주말에는 예약 없이 이용이 어려울 정도”라고 현재 분위기를 전했다.

군수는 “경남, 대구, 부산 등 다양한 지역에서 찾아주신 관광객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분이 창녕에서 온천을 즐기며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출처 : 창녕 크라운호텔 (사계절 노천야외 온천 수영을 할 수 있다)

한편 오는 3월 28일부터 30일까지 부곡 온천지구에서 ‘제30회 부곡온천축제’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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