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만송이장미원이라더니, 이름값 제대로 하네”… 장미 151종 있는 서울근교 뚜벅이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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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추천 여행지
버스로 떠나는 뚜벅이 여행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백만송이장미원)

5월의 공기가 점점 더 따뜻해지고, 초록은 어느새 짙은 색을 띠기 시작한다. 봄의 끝자락, 사람들은 마지막 계절 꽃을 기다리며 다시 한번 나들이 계획을 세운다.

그 가운데 가장 화려한 주인공은 단연 장미다. 진한 향기와 다채로운 색감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장미는 매년 5월 말이면 전국 곳곳을 붉고 분홍빛으로 물들인다.

단순히 예쁜 꽃을 넘어, 장미는 늦봄의 절정을 알리는 하나의 풍경이자 축제처럼 다가온다. 이 시기에 장미를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넓은 면적과 다양한 품종을 갖춘 장소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출처 : 부천관광 (부천 백만송이장미원)

서울과 경기도 인근에서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는 장미 명소를 찾는다면, 부천의 ‘백만송이장미원’이 그 답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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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3주 후, 이곳에서 장미의 절정을 온몸으로 느껴보자.

백만송이장미원

“버스 교통편도 알차게 알려드립니다!”

출처 : 부천관광 (부천 백만송이장미원)

부천시 원미구 성곡로63번길 99에 위치한 ‘백만송이장미원’은 이름처럼 장미의 물결이 백만 송이처럼 느껴질 만큼 풍성한 장미 정원이다.

1998년 IMF 외환위기 당시 공공근로사업으로 조성되기 시작한 곳이다. 원래는 2만여 평에 달하는 방치된 산림이었다.

불법 경작지와 잡목들로 뒤엉켜 있던 공간이 장미원으로 탈바꿈하며 시민을 위한 무료 개방형 공원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현재는 장미 151종, 25,830본이 식재되어 있어 5월 말부터 6월 사이 다양한 품종과 색상의 장미가 공원을 가득 채운다. 붉은빛부터 분홍, 노랑, 하얀색까지 장미의 스펙트럼은 그 자체로 장관을 이룬다.

출처 : 부천관광 (부천 백만송이장미원)

조성 방식이나 규모 면에서 일반적인 도시공원과는 다른 깊이를 느낄 수 있다. 무엇보다 입장료 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주차공간까지 마련되어 있다는 점은 나들이 장소로서의 실용성을 더해준다.

교통편도 비교적 편리하다. 013-3, 013-4번 버스를 이용해 장미공원 앞에서 내리거나, 60번 버스를 타고 도당동장미원 입구에서 하차하면 된다.

그 외에도 50, 70-2, 12, 661번 버스를 타고 도당동행정복지센터에서 내리는 방법도 있다.

백만송이장미원은 연중무휴로 개방되어 사전에 예약할 필요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다.

출처 : 부천관광 (부천 백만송이장미원)

서울에서 멀지 않으면서도, 잠시 도시의 소음을 잊고 꽃향기를 맡을 수 있는 장소. 장미가 피어나는 5월 말, 계절이 선물하는 가장 낭만적인 순간을 느낄 수 있는 백만송이장미원으로 나들이를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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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여기는까치산입니다지하철몆호선타고가야되나요어디서내려서마을버스타고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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