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회 추가 운행
핀란드 공인 산타클로스 방문
한국철도공사는 성탄절을 맞아 오는 12월 24∼25일에 동해산타열차와 백두대간협곡열차(V-train)를 12회(상행 6회·하행 6회) 추가 운행한다.
승차권은 코레일 누리집(www.letskorail.com) 및 모바일 앱 ‘코레일톡’에서 구매할 수 있다.
동해산타열차 승객에게는 쿠키와 음료, 경품 등을 제공한다. 백두대간협곡열차에서는 즉석 사진 촬영과 행운의 좌석 선물 증정 등의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또 경북 봉화군 분천역 기념입장권(1천 원)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군고구마와 군밤을 준다. 코레일 경북본부장은 “색다른 기차로 성탄절 분위기를 만끽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올 겨울, 특별한 기차를 타고 동화 같은 봉화로 떠나보자.
분천역 산타마을
“핀란드 공인 산타클로스 만나러 가자!”
경북 봉화군 소천면 분천길 49에 위치한 ‘분천역 산타마을’이 오는 12월 21일부터 내년 2월 16일까지 ‘분천산타마을에 불빛을 더하다’를 주제로 문을 연다.
백두대간과 낙동강에 둘러싸인 이곳은 일 년 내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이색명소다. 마을 내에는 산타열차, 눈썰매장, 산타우체국 등이 마련되어 있어 가족 여행지로 제격이다.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에는 ‘겨울의 마법! 겨울 동화의 멜로디’를 주제로 패밀리 앙상블, 몬스터 팩토리, 황가람 등이 공연을 펼친다.
다음날인 25일에는 어린이 뮤지컬 ‘브레드 이발소’가 동심을 채운다. 또 27일부터 29일까지 ‘한겨울 산타마을 반려문화축전’이 열려 산타견 선발대회 등을 즐길 수도 있다.
봉화군 관계자는 “청정도시 봉화에 방문해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번 12월, 핀란드 공인 산타클로스가 방문하는 분천산타마을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