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미식 100선이 펼치는 특별한 일주일
최근 넷플릭스 인기 예능 <흑백요리사>의 흥행을 타고, 11월 8일부터 14일까지 노들섬 및 서울 전역이 특별한 미식 여행으로 물든다.
‘서울미식주간’이란 이름 아래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서울시가 직접 선발한 100명의 셰프가 선보이는 요리와 함께 서울의 음식 문화를 깊이 탐험할 수 있는 일주일간의 축제다.
서울미식주간의 하이라이트는 서울의 대표 음식점과 셰프 100명을 엄선한 ‘서울 미식 100선’이다.
노들섬에서는 미식 전문가와 업계 주요 인사들이 참여하는 ‘서울미식어워즈’가 10일 열리며, 여기에서 서울 미식 발전에 기여한 셰프들에게 공로상이 수여된다.
선정된 레스토랑들은 서울 곳곳에서 특별 메뉴와 함께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해 미식 여행자들을 맞이한다.
서울미식주간 동안 서울 곳곳에서는 다채로운 미식 체험이 기다린다. 전통시장부터 노들섬과 경동시장 청년몰, 백화점까지 미식 행사가 풍성하다.
그중에서도 주목받는 프로그램은 노들섬에서 열리는 ‘여행하는 마켓으로의 초대’다. 9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이 마켓에서는 전국 각지의 전통 식재료와 현지 요리를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으며, 이와 함께 음식과 관련된 다양한 워크숍도 진행된다.
또한, 성수와 서촌 등 서울의 매력을 담은 지역에서 요리 전문가와 함께 하는 ‘함께 맛보는 색다른 초대’와 전통시장에서 직접 장을 보고 요리해보는 ‘클라스가 다른 오래된 초대’도 방문객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울미식주간은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서울의 미식 문화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기획된 프로젝트다.
이 축제는 서울이 가진 고유의 맛을 소개할 뿐 아니라, 외국인들에게도 우리 식문화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서울시는 45명의 미식 큐레이터와 함께 매년 서울의 대표 음식점과 셰프를 선정하며, 이번 주간 행사에서도 K-푸드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흑백요리사> 열풍이 부는 최근 상황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수도권 축제인 서울미식주간을 향한 관심은 어느 때보다 뜨겁다.
오는 11월 8일부터 시작하는 서울미식주간에서 서울시가 보장하는 셰프 100명의 요리와 함께 잊지 못할 미식 여행을 경험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