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기 오기 전, 바다는 지금이 가장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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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추천 여행지
출처 : 연합뉴스 (무더운 날씨를 보인 27일 강원 속초 해수욕장 일원이 피서객들로 붐비고 있다. 2026.6.27)

6월이 끝나가는 지금은 본격적인 여름휴가 시즌이 시작되기 직전이지만, 오히려 해변을 가장 여유롭게 즐기기 좋은 시기다.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전국 곳곳의 해변은 이미 여름 풍경을 갖추기 시작했고, 개장을 마친 해수욕장에는 이른 피서를 즐기려는 여행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아직 성수기만큼 붐비지는 않아 백사장을 산책하거나 바닷바람을 즐기기에 부담이 적은 것도 장점이다.

최근에는 물놀이뿐 아니라 서핑, 해변 산책, 사진 촬영 등 다양한 방식으로 바다를 즐기는 여행 문화가 확산되면서 초여름 해변의 매력이 더욱 커지고 있다.

출처 : 연합뉴스 (강릉 비치비어 페스티벌)

여기에 워터파크와 해양 스포츠, 문화 전시까지 함께 즐길 수 있어 6월 여행지로 손색이 없다. 지금 떠난다면 한발 먼저 여름을 만날 수 있는 전국의 해변 여행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해수욕장 피서 여행

“붐비지 않는 해변에서 여유롭게 물놀이와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초여름 여행이 시작됐다”

출처 : 연합뉴스 ( 개장을 하루 앞둔 25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은 외국인관광객들이 여름바다의 정취를 즐기고 있다. 2026.6.25 )

본격적인 피서철을 앞두고 전국 해수욕장이 잇따라 개장하면서 상반기 마지막 주말인 6월 27일 전국 해변에는 이른 여름을 즐기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아직 성수기처럼 붐비는 수준은 아니었지만, 전국 주요 해변마다 피서 분위기가 한층 짙어진 모습이었다.

지난 26일 정식 개장한 부산 해운대해수욕장과 송정해수욕장은 개장 후 첫 주말을 맞아 시민과 관광객을 맞이했다.

다소 구름이 낀 날씨에도 해운대 백사장에는 양산과 비치타월을 펼친 피서객들이 일찍부터 자리를 잡았으며, 서핑 명소인 송정해수욕장에서는 서퍼들이 잇따라 파도를 가르며 초여름 바다를 만끽했다.

출처 : 연합뉴스 (해수욕장 개장 첫 주말인 21일 인천 중구 왕산해수욕장이 파라솔로 가득 차 있다. 2026.6.21)

부산에서는 송도·광안리·다대포·일광·임랑해수욕장이 오는 7월 1일부터 추가 개장하면서 본격적인 여름 관광 시즌에 들어갈 예정이다.

수도권에서는 지난 20일 개장한 을왕리해수욕장과 왕산해수욕장이 많은 방문객을 맞이했다. 형형색색의 파라솔이 백사장을 채우며 한여름 풍경을 연출했고, 관광객들은 백사장을 산책하거나 튜브를 이용해 이른 물놀이를 즐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제주에서는 지난 24일 12개 지정 해수욕장이 일제히 개장한 이후 첫 주말을 맞았다.

제주 최대 규모의 함덕해수욕장에서는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모래놀이와 물놀이를 즐기며 여름 바다를 만끽했다. 다만 구름이 많은 날씨의 영향으로 파라솔과 평상은 비교적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출처 : 연합뉴스 (개장 후 첫 주말인 27일 제주 함덕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이 물놀이하려고 이동하고 있다. 2026.6.27)

울산에서는 지난 26일 문을 연 진하해수욕장에 피서객들이 찾아 물놀이를 즐기며 더위를 식혔다.

아직 정식 개장을 앞둔 경남 창원 광암해수욕장과 남해 상주은모래비치에도 주민과 관광객들이 해변을 거닐며 여유로운 주말을 보냈다.

강원 동해안 역시 피서철 분위기가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 속초해수욕장에는 관광객들이 백사장을 걷거나 바닷물에 발을 담그며 더위를 식혔고, 텐트와 돗자리를 펼쳐 바닷바람을 즐기거나 사진을 남기는 모습도 쉽게 볼 수 있었다.

강릉 경포·안목해수욕장과 양양 낙산해수욕장에도 관광객이 이어졌으며, 강릉 사천진항에서는 해양경찰청장배 전국요트대회가 열려 시원한 레이스가 펼쳐졌다.

출처 : 연합뉴스 (강릉 비치비어 페스티벌)

해변뿐 아니라 물놀이 시설에도 여름 분위기가 가득했다.

경기 용인 캐리비안베이에서는 산리오 캐릭터즈와 함께하는 ‘헬로 썸머 파티’가 진행되는 가운데 야외 파도풀과 메가스톰, 아쿠아루프 등 주요 어트랙션이 모두 운영되며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문화 공간도 활기를 띠었다. 경남도립미술관에서는 폐막을 하루 앞둔 ‘MMCA 이건희컬렉션: 피카소 도예’ 특별전을 관람하려는 방문객들이 전시장을 찾아 작품을 감상하며 휴일을 보냈다.

6월 마지막 주말은 전국 곳곳에서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풍경으로 채워졌다. 성수기보다 한적한 해변에서 여유를 즐기고 싶다면, 이번 6월이 가장 좋은 타이밍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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