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0만이 다녀갔다”… 눈 내리는 연말에 가는 겨울 국내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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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왕산 정상까지 단 18분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강원도 평창군 발왕산에 위치한 발왕산 관광 케이블카가 올해 연간 탑승객 100만 명을 기록하며 국내 겨울 여행지의 핫스폿으로 자리 잡았다.

길이 7.4km에 달하는 발왕산 케이블카는 드래곤프라자에서 출발해 해발 1,458m의 발왕산 정상에 도착하기까지 약 18분간 하늘을 나는 듯한 경험을 제공한다.

케이블카에 앉아 눈부신 설경을 내려다보는 시간은 여행자들에게 단순한 이동 이상의 특별한 순간으로 다가온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발왕산 정상에 자리한 천년주목숲길은 유모차와 휠체어 이용자를 배려한 무장애 데크길로 설계되어 누구나 편안하게 자연을 즐길 수 있다.

이 숲길은 2023년 한국관광의 별 무장애 관광지 부문에 선정된 만큼,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를 동반한 가족에게도 인기 있는 여행지로 손꼽힌다.

숲속을 걷다 보면 희귀목과 야생화가 어우러진 장관을 만날 수 있으며, 청정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의 힐링을 경험할 수 있다.

발왕산의 매력은 케이블카와 숲길에 그치지 않는다. 정상에 위치한 발왕산氣스카이워크는 발왕산의 풍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명소로, 겨울철 맑은 하늘 아래 펼쳐지는 설원과 산맥의 경관은 감탄을 자아낸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또한, 숲해설가와 함께하는 생태 탐방, 싱잉볼을 활용한 뮤직 테라피, 힐링 요가 등 발왕산 특유의 자연 치유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어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선사한다.

발왕산 케이블카의 인기를 뒷받침하는 요인 중 하나는 접근성이다. KTX 진부역과 모나용평 리조트를 연결하는 셔틀버스가 정기적으로 운행돼 수도권은 물론 전국 각지에서 쉽게 방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발왕산이 드라마 겨울연가 촬영지로 알려지며 일본과 동남아 관광객들까지 발길을 모으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실제로 발왕산 케이블카를 운영하는 모나용평㈜의 신달순 사장은 “외국인 관광객의 관심이 크게 증가하며 연간 탑승객 100만 명을 돌파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성과”라고 밝혔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발왕산 케이블카는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자연과 교감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한겨울의 절경을 감상하며 발왕산이 지닌 매력을 만끽하고 싶다면, 올해가 가기 전 발왕산 케이블카를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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