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 실내 쉼터와 36㎡ 야외 대기 공간 새롭게 마련

설악산 자락에 자리한 백담사는 사계절 많은 탐방객이 찾는 대표적인 산사 관광지다.
깊은 계곡과 울창한 숲길을 따라 이어지는 접근로 덕분에 자연경관과 사찰 문화가 어우러진 여행지로 알려져 있다.
백담사를 방문하려면 지정된 셔틀버스를 이용해 이동해야 하기 때문에 정류장 대기 환경도 관광 편의에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그러나 그동안 종점 버스정류장은 지붕만 있는 개방형 구조로 운영돼 계절에 따라 불편이 반복적으로 제기돼 왔다. 특히 겨울철 강풍과 한파, 여름철 폭염에 그대로 노출되는 환경이 문제로 지적됐다.

이에 인제군은 탐방객 대기 공간을 개선하고 관광 편의를 높이기 위한 정비 사업을 추진한다. 새롭게 조성되는 백담사 종점 스마트 쉼터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백담사 정류장 스마트 쉼터
“연간 40만 명 찾는 관광지, 냉난방 갖춘 스마트 쉼터 조성”

강원 인제군은 설악산 백담사를 찾는 관광객의 셔틀버스 대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종점 버스정류장을 첨단 편의시설을 갖춘 ‘스마트 쉘터’ 형태로 전면 개편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스마트 관광도시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총사업비 2억 원을 투입해 오는 6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기존 정류장은 지붕만 설치된 목조 구조의 개방형 시설이었다. 겨울철에는 강풍과 한파에 노출됐고 여름에는 강한 햇볕을 피할 수 없어 탐방객의 불편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연간 약 40만 명이 찾는 관광지임에도 휴식 공간과 통신 시설이 부족해 환경 개선 요구가 이어졌다.

새롭게 조성되는 스마트 쉼터는 실내 대기 공간과 야외 대기 공간을 함께 갖춘 형태로 설계된다.
실내 대기 공간은 52.2㎡ 규모로 조성되며 외부에는 36㎡ 크기의 야외 대기 공간이 마련된다. 이를 통해 많은 탐방객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대기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쉼터 내부에는 계절에 관계없이 쾌적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냉난방 시스템을 설치한다.
또한 온열 의자와 공공 와이파이, 휴대전화 충전 시설을 마련해 대기 시간을 보다 편리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미디어 스크린도 설치해 셔틀버스 운행 정보와 인근 관광지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안전 설계도 강화했다. 바닥에는 미끄럼 방지 소재를 적용해 노약자와 교통약자의 이동 중 사고 위험을 줄였다. 이러한 시설은 단순히 버스를 기다리는 공간을 넘어 관광객이 머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인제군은 이번 정류장 개선을 통해 설악산 관광 인프라의 편의성을 높이고 방문객 만족도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스마트 쉼터 조성으로 탐방객이 쾌적하게 대기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설악산 관광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자연경관과 사찰 문화가 어우러진 백담사 여행을 더욱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설악산 자락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