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맛을 왜 지금까지 몰랐지”… 10월 안 먹으면 손해라는 미식여행지 2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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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추천 여행지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삼치)

단풍철만 가을 여행의 전부는 아니다. 이 시기, 육지뿐 아니라 바다도 계절의 변화를 체감하게 한다.

수온이 떨어지며 살이 오르고, 지방 함량이 절정에 이르는 제철 어종들이 본격적인 출하 시기를 맞는다.

특히 삼치와 감성돔은 가을이면 가장 맛있어진다는 평을 듣는 대표 수산물이다. 삼치는 담백한 맛과 고소한 풍미로 등 푸른 생선을 꺼리는 이들까지도 손을 대게 한다.

감성돔은 탱탱한 육질과 적절한 지방 함량으로 회부터 구이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소비된다. 이들은 맛뿐만 아니라 오메가-3, 필수 아미노산 등 영양 성분도 풍부해 환절기 건강식으로 손색이 없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삼치)

계절이 바뀔 때면 바다가 먼저 변한다는 말처럼 지금 가장 빠르게 가을을 맞이하고 있는 해안 미식지 2곳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제철 어종 따라 떠나는 국내 여행지 2곳

“지금 잡아야 가장 고소한 가을 제철 생선 2종 집중 분석”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삼치)

경남 창원시 성산구 마디미로70번길 6 마이타임빌딩 1층에 위치한 ‘어풍’은 삼치구이로 유명한 전문 음식점이다. 이곳은 매일 아침 공수된 삼치를 손질해 두툼한 살코기를 바삭하게 구워 낸다.

등 푸른 생선 특유의 비린내 없이 담백하고 고소한 맛을 자랑하며 고온에서 구워낸 겉면은 바삭하고 속살은 촉촉한 식감을 유지한다.

점심 특선으로는 삼치구이와 함께 해물된장찌개가 함께 제공되며 구성 대비 합리적인 가격대로 직장인과 지역 주민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삼치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오메가-3 함량이 높아 단순한 미식 경험을 넘어 건강식으로도 평가받는다. 창원 일대에서는 가을부터 이듬해 초겨울까지가 가장 좋은 품질의 삼치를 맛볼 수 있는 시기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감성돔)

전남 고흥군 봉래면 나로도항길 105에 자리한 ‘대동식당’은 삼치조림으로 잘 알려져 있다. 고흥은 삼치 산지로도 유명하며 특히 나로도에서 잡히는 삼치는 신선도와 크기에서 경쟁력이 있다.

대동식당은 고춧가루와 고추장을 베이스로 한 양념에 싱싱한 삼치를 조려내는 방식으로, 살이 부서지지 않도록 약한 불로 천천히 익히는 조리법을 사용한다.

조림 양념이 골고루 배어든 삼치살은 부드러우면서도 깊은 맛을 낸다. 지역 특산 해산물과 제철 채소가 함께 곁들여져 한 끼 식사로 손색이 없다.

이 식당은 관광객뿐 아니라 지역 주민의 재방문율도 높은 편으로, 고흥 여행의 주요 먹거리 코스로 자리 잡고 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감성돔)

한편 감성돔을 제대로 맛보려면 경남 통영시와 남해군 일대를 추천할 수 있다. 두 지역 모두 청정 해역으로 분류되며 감성돔의 주요 어획지로 꼽힌다. 감성돔은 살이 단단하고 비린내가 적어 회로 즐기기에 적합한 어종이다.

통영과 남해 일대 식당에서는 손질 직후 제공하는 활어회가 일반적이며 신선한 감칠맛과 쫄깃한 식감을 그대로 전달받을 수 있다.

특히 낚시 체험 후 직접 잡은 감성돔을 즉석에서 회로 제공하는 식당도 있어 여행과 미식 체험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다. 감성돔은 단백질 함량이 높고 지방이 적어 환절기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되는 수산물로도 분류된다.

삼치와 감성돔이 제맛을 내는 지금, 가을 바다의 풍요로움을 맛보러 떠나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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