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가기 좋은 꽃 축제
정읍 여행지 3곳
가을에는 봄만큼 다양한 꽃들이 피어나고, 꽃 축제가 인기가 많은 계절이다. 특히, 봄철 벚꽃의 인기만큼 가을 단풍의 인기는 특별하다.
가을에 피어나는 꽃으로는 9월부터 상사화와 꽃무릇, 개미취, 10월에는 국화가 있다. 봄과 가을을 잇는 꽃으로는 5월 무렵에 피어나는 새하얀 샤스타데이지를 연상하게 하는 구절초도 빼놓을 수 없다.
가을의 정취를 돋우는 건 꽃 뿐만이 아니다. 댑싸리, 핑크뮬리처럼 예쁜 색을 가진 초화류도 아름다운 풍경을 형성한다.
이렇듯 볼 수 있는 꽃들이 많은 가을 무렵에 다채로운 꽃들을 두루 살펴볼 수 있는 국내 여행 지역이 있다.
바로, 단풍, 구절초, 핑크뮬리 등의 가을 꽃들이 피어나는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다.
제17회 정읍 구절초 꽃축제
제17회 정읍 구절초 꽃축제는 10월 3일부터 10월 13일까지 정읍시 산내면 매죽리 571에 위치한 구절초 꽃 동산에서 진행된다.
구절초 꽃 동산은 전국에서 제일 큰 규모의 구절초 군락지를 형성한다. 따라서 체험 프로그램은 구절초 꽃열차와 구절초 향기박스, 구절초 해설사, 구절초 족욕체험 등 구절초와 관련된 체험들이 준비될 예정이다.
10월 6일 오후 5시에 시작되는 개막식과 축하 공연에는 김다현, 박창근, 김용임, 박강성 등의 출연 가수들이 대거 등장해 축하 공연을 진행한다.
10월 6일 오후 7시 30분에는 야간 불꽃쇼가 진행된다. 10월 12일 오후 4시 명사 초청 강연으로는 개그맨 김영철도 출연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캐리커쳐, 추억의 엽서쓰기, 구절초 기념 사진 무료 인화, 구절초 분양&화분 만들기 등이 진행된다.
내장산 국립공원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내장호반로 328에 위치한 내장산 국립공원은 전국에서 제일 유명한 단풍 명소 중 하나다.
내장산 국립공원은 가을철 딱 한 달 동안에 90만이 넘는 탐방객들이 찾을 정도로, 단풍이 아름다운 명소로 유명하다.
오색 단풍을 케이블카를 타면서 관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11종이나 되는 수종의 단풍이 붉은 비를 내려주어 감탄을 부른다.
고즈넉한 멋이 있는 정자인 우화정과 800m에 달하는 단풍나무 터널 역시 단풍을 감상하기에 좋은 명소이다.
아름다운 가을의 낭만을 즐기고 싶다면, 올 가을에 내장산 국립공원 방문은 필수 코스라고 할 수 있다.
정읍사 공원
‘ᄃᆞᆯ하 노피곰 도ᄃᆞ샤 / 어긔야 머리곰 비취오시라 / 어긔야 어강됴리 / 아으 다롱디리’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정읍사로 541에 위치한 정읍사문화공원은 백제의 고대 가요 정읍사를 주제로 조성된 공원이다.
백제의 문화를 반영하여 조성된 정읍사 공원에서는 역사적인 테마 뿐만 아니라 가을철 아름다운 핑크뮬리 정원도 만나볼 수 있다.
광주 근교의 드라이브 코스로도 유명한 정읍사 문화공원은 숲 놀이터도 조성되어 있어,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에도 좋은 명소다.
올 가을에 핑크뮬리가 아름다운 가족 나들이 명소를 찾고 있다면, 정읍사에 방문해보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