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새부터 단풍까지”… 10월 가기 좋은 자전거 여행지 2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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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로 즐기는 가을감성
출처 : 연합뉴스 (태화강변 억새밭)

벼과에 속하는 ‘물억새’는 하천변 및 물가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 식물이다. 갈색에서 은백색으로 변하기 때문에, 10월의 억새밭은 은빛물결이 치는 강처럼 보인다.

올 가을, 울긋불긋한 단풍보다 인상적인 경관을 만끽할 수 있는 물억새 군락지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선선한 가을바람을 맞으며 자전거를 즐길 수도 있어 후회 없는 여행이 될 것이다.

태화강 물억새 생태체험장

“은빛물결 속에서 힐링을!”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태화강)

울산시 및 태화강생태관광협의회에 따르면, 10월 12일부터 11월 3일까지 북구 명촌동 내황교 아래서 ‘태화강 물억새 생태체험장’이 운영된다.

이번 사업은 태화강 가을 명소인 물억새 군락지를 널리 알리고자 추진되었다.

매일 10~17시 생태체험장 일원에서는 자연환경해설사의 안내와 함께 태화강 하구 습지 식물인 억새와 물억새, 갈대, 달뿌리풀에 대해 배울 수 있다.

또 겨울새 배지•열쇠고리 만들기, 물억새의 물관으로 비눗방울 불기 등 이색체험을 즐길 수도 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태화강)

울산시 관계자는 “물억새는 하천을 정화하는 정수식물일 뿐만 아니라 동물들의 보금자리로서 소중한 생태자원”이라며 “은빛 물결을 자아내는 물억새 군락지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울산체육공원

“산책과 자전거를 한 번에!”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울산체육공원)

울산 남구 무거동 산43-2에 위치한 ‘울산체육공원’은 총 275,000여 평 면적에 교목 9,221주와 관목 233,043본이 식재되어 있는 자연명소다.

이곳에는 마로니에 광장, 2002 호반 산책로, 생태학습장, 장미원, 호반광장, 벽천분수 등의 시설이 자리해 있다.

또 문수경기장 1층 로비에는 월드컵 대표팀 사인동판, 축구공, 신문스크랩 등 2002년 월드컵 경기를 기념하는 물건들이 전시되어 있다.

더불어 호숫가를 따라 펼쳐지는 호반 산책길은 2002년 서울 월드컵을 기념해 2002m로 조성됐다. 해당 길은 오전 시간대의 산책 및 조깅 코스로 매우 좋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울산체육공원)

한편 울산체육공원은 자전거 명소이기도 하다. 단풍의 경관을 배경으로 자전거를 타며 가을감성에 푹 빠져보자.

자차로 방문 시 이용할 수 있는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며 이곳과 관련해 052-220-2100으로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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