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당일치기 코스
눈이 소복이 내리는 겨울, 강원도 정선은 여느 때보다 수려한 경관으로 여행객을 맞이한다.
자연과 사람을 잇는 ‘아우라지’에서는 길이 120m, 폭 1.5m 규모의 통나무로 만든 섶다리를 건너며 옛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또 골목상점들을 호텔처럼 운영하고 있는 ‘마을호텔 18번가’에서는 정겹고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12월, 고즈넉한 분위기와 이색적인 경관을 품은 정선으로 나들이를 떠나보자.
아우라지 섶다리
“옛 조상들의 지혜가 담긴 이색명소”
강원 정선군 여량면에 위치한 ‘아우라지’는 평창군 도암면에서 발원하는 ‘송천’과 삼척 하장면에서 발원하는 ‘골지천’의 물줄기가 만나는 자연명소다.
정선아리랑의 ‘애정편’이 탄생한 곳으로, 약속날 폭우로 인해 만나지 못한 처녀와 총각의 슬픔을 품고 있다.
한편 정선군은 매년 초겨울 아우라지~처녀상 일원에 섶다리를 만든다. 길이 120m, 폭 1.5m 규모의 통나무 기둥에 소나무를 얹어 뼈대를 세우고, 솔가지와 흙을 덮는 전통방식으로 제작되어 친환경적이다.
아우라지 섶다리는 과거 정선 및 영월 일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풍경이었지만 현대적인 교량이 들어서며 이색적인 경관이 되었다.
또 눈이 내리면 몽환적인 분위기와 순백의 설경을 함께 즐길 수도 있다. 인근에는 레일바이크, 가리왕산 케이블카 등이 자리해 있어 함께 방문하기 좋다.
마을호텔 18번가
“동화책에 나올법한 마을”
강원 정선군 고한읍 고한2길 36에 위치한 ‘마을호텔 18번가’는 고한18리 주민들이 골목상점들을 하나로 모아 마치 호텔처럼 운영하고 있는 이색명소다.
민박집은 호텔 객실, 중국집은 호텔 중식당, 마을회관은 작은 컨벤션룸이 되는 재미난 공간으로, 마을 자체가 호텔의 기능을 하며 관광객을 맞이한다.
특히 이곳은 눈 오는 날에 한층 더 아름다운 경관을 뽐낸다. 눈 덮인 지붕의 풍경과 정겨운 웃음소리는 차가운 겨울 공기를 잊게 한다.
인근에는 가족여행지로 적합한 ‘신촌마을사람들’, 가벼운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고한생활체육공원’ 등이 자리해 있어 연계 방문하기 좋다.
이번 연말, 정선으로 여행을 떠나보자. 아우라지 섶다리에서 고즈넉한 풍경을 만끽하고 마을호텔 18번가에서 하루를 마무리하는 일정은 깊은 여운을 남길 것이다.
한번 가고 싶어요
감사합니다.
시간내서 여행갈까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정선은 정겨운 내 고향
참고로
영월에도 섶다리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