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 여름 꽃 명소
장마가 끝나고 어느덧 8월이 되었다. 본격적인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여름 휴가를 떠나는 직장인들이 많을 것이다.
올해 한 데이터 컨설팅 업체는 3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70.8%의 응답자가 여름 휴가지로 국내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반면에 해외 여행을 계획하는 응답자는 18.6% 수준에 그쳐 10명 중 7명 수준에 달하는 국내 여행 수요와는 다른 양상을 보였다.
최근 국내 여행 트렌드로는 ‘촌캉스’가 떠오르고 있다. 도시민들이 시골에서 농촌 체험을 하며 힐링을 하는 촌캉스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여행 트렌드로 급부상 하였다.
여름 꽃이 가득 피는 국내 촌캉스 명소로는 어떤 곳이 있는지 알아보자.
아그로랜드 태신목장
충청남도 예산군 고덕면 상몽2길 231에 위치한 아그로랜드 태신목장은 2004년부터 국내 최초로 낙농 체험을 운영해 왔던 목장이다.
태신목장은 5월에서 6월까지 수레국화가 피어나 동화 속 풍경 같은 장면을 연출하여 수레국화 명소로 알려져 있지만, 여름에도 다양한 여름 꽃들이 피어나 더욱 아름다운 경관을 이룬다.
무성한 녹음이 우거진 숲은 산책을 하기에 좋은 명소가 되어주며, 붉게 피어나는 배롱나무와 하얗게 내려앉은 목수국은 평화로운 농장의 그림 같은 풍경을 완성한다.
아그로랜드 태신목장에서는 캠핑이 가능하며, 이 외에도 농가 체험으로 목장을 관람할 수 있는 트랙터 타기를 무료로 할 수 있다.
아그로랜드 태신목장의 성인 기준 입장료는 10000원이며, 예산군과 당진시 주민들과 만 70세 이상의 노약자는 2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김경숙 해바라기 농장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번영로 854-1에 위치한 김경숙해바라기 농장은 75만 송이의 해바라기를 자랑하는 제주도의 대표적인 해바라기 명소다.
김경숙 해바라기 농장에서는 해바라기 뿐만 아니라 수국과 능소화, 다알리아도 만나볼 수 있어 아름다운 여름 꽃들을 한꺼번에 만나보기에 좋다.
김경숙 해바라기 농장은 올해 7월 20일터 해바라기가 피어나기 시작하여, 8월 초에는 만개해 장관을 이룰 예정이다.
김경숙 해바라기 농장에서는 해바라기 오일과 아이스크림, 해바라기씨 등도 구매가 가능하다.
김경숙 해바라기 농장의 성인 기준 입장료는 5000원이며, 입장료를 내면 3000원은 농수산물 쿠폰을 대체해주어 농장 내에서 판매하는 농산물을 구매할 때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