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물결 유채꽃 아름다워
철쭉 축제도 열리는 곳은 어디?
4월 첫 주가 되자 진정한 봄이 전국에 찾아왔고, 주말엔 봄 나들이를 즐기려는 여행객들로 각지가 붐볐다.
이 시기에 벚꽃이 만개하여 나들이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하진만 아쉽게도 벚꽃이 만개한 이 시기는 사실상 벚꽃을 감상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였다.
그렇다고해서 봄 나들이 시즌이 종료된 것은 아니다. 벚꽃이 지는 시기에도 매력 넘치는 다양한 여행지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충남 아산은 봄꽃 축제로 인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어 화제의 중심에 서 있다. 아산에서는 다채로운 봄꽃이 개화를 시작하여, 봄을 만끽하기에 아직 충분한 시간이 남아 있다. 이 기회에 봄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영인산 철쭉제
아산시 충남은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영인면에 위치한 영인산 수목원 잔디광장에서 ‘아트밸리 아산 제2회 영인산 철쭉제’를 개최한다고 8일 발표했습니다. 올해 행사는 철쭉의 만개 시기를 고려해 지난 해보다 2주 일찍 진행됩니다.
철쭉을 배경으로 한 콘서트, 숲속 체험활동, 시화전 및 어린이 그림 전시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아산 시립합창단의 공연으로 문을 여는 이번 축제는 트로트, 국악, 팝페라, 클래식 등 여러 장르의 음악 공연이 이어져, 모든 연령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곡교천 유채꽃
아산의 곡교천 은행나무길은 가을철 노란 단풍으로 전국적으로 유명한데, 봄이면 곡교천변은 또 다른 노란빛으로 물들어 나들이객들의 발길을 이끈다.
바로 샛노란 유채꽃밭 때문이다. 봄에는 유채꽃이 만발해 여름까지도 화려한 노란색 향연을 즐길 수 있다.
곡교천의 유채꽃밭에서는 아산시의 관광 캐릭터, 온궁이와 온양이가 방문객을 환영하며, 곳곳에 포토스팟이 있어 사진을 찍는 것도 하나의 즐거움이다.
특히 은행나무길을 걸으며 곡교천변의 아름다운 유채꽃밭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으며, 바람이 불 때마다 유채꽃밭에서 일렁이는 노란 물결 속에 빠져들며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세계 꽃 식물원
아산에 위치한 세계 꽃식물원은 연중 무휴로 운영되는 국내 최대 실내 온실로, 3,000여 종이 넘는 다양한 원예 식물과 관상용 식물들을 전시하고 있는 명소다.
이곳은 사계절 내내 방문객에게 평범한 일상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열대 식물과 갓 피어난 꽃들을 감상하는 독특한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야외 공간에서는 다채로운 색상의 튤립이 가득 심어져 있어, 방문객들에게 화려한 꽃밭의 경치를 선사하고 있다.
이 식물원은 다양한 테마가 있는 정원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계절마다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원예 식물들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원예 및 정원 문화가 발전한 국가에서 볼 수 있는 ‘가든센터’를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하여, 다양한 원예 체험 프로그램과 제품을 제공함으로써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재미와 정보를 제공한다.
곡교천 유채가 언제 핀다는 건가요?
많이 기다려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