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에서 꽃캉스를 즐기자
봄을 만끽할 수 있는 호텔 패키지
벚꽃을 감상하기에 좋은 시기가 찾아왔다. 상춘객들이 벚꽃을 보러 여행을 떠나는 이 시기에 맞춰 호텔들도 앞다퉈 패키지 상품을 내놓는 중이다.
이 시기에 호캉스(호텔 바캉스)를 계획하고 있는 상춘객이라면 당연히 벚꽃이 내려다보이는 벚꽃 뷰 호텔을 찾고 있을 것이다. 호텔에서 내려다보는 봄의 낙화만큼 아늑하고 편안한 벚꽃 감상이 없다.
마침 국내 호텔도 이런 수요에 발 맞춰 하나 둘 봄 시즌에 맞춘 객실 패키지를 내놓기 시작했다. 그런 의미에서 올봄에 갈만한 벚꽃 뷰 호텔이 어디 있는지를 알아보도록 하자.
서울 그랜드 워커힐 호텔
서울특별시 광진구 워커힐로 177에 위치한 그랜드 워커힐 호텔은 서울에서 벚꽃을 구경하기에 최적의 호텔이라는 평이 자자할 정도로 벚꽃 뷰가 잘 조성되어 있다.
특히, 한강과 아차산에 둘러싸인 포레스트 파크는 가족이 피크닉과 야외 볼링을 즐길 수 있는 즐길 수 있는 드넓은 부지다. 여기에 봄이 되면 벚꽃에 둘러싸인 인디언 텐트가 주는 이국적인 느낌은 서울 그랜드 워커힐 호텔만의 특색이다.
올봄에 서울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벚꽃을 볼 계획이라면 3월 19일부터 4월 6일까지 열리는 숲 속 콘서트도 주목하면 좋다. 이 콘서트에는 선우정아, 첼로소년, 이선경 퀀텟, 노윤섭 테너가 출연 예정이다.
또한,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는 4월 6일부터 4월 7일까지 스프링 페스티벌로 세계 각국의 와인을 시음할 수 있는 ‘구름 위의 산책’ 이벤트도 운영 예정이니, 와인을 좋아한다면 이 부분을 참고해두자.
경주 힐튼 호텔
벚꽃뷰 호텔에 있어서 경북 경주시 보문로 484-7에 위치한 힐튼 호텔을 빼놓을 수 없다. 힐튼 호텔은 레스토랑과 객실에서 보문단지의 벚꽃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런 이유로 경주 힐튼 호텔은 매년 이 시기마다 레이크 전망 객실 예약이 치열하다. 보문 호수 방향에 있는 객실에서 보이는 벚꽃이 아름답기 때문에 객실별 가격도 상이해진다.
현재 힐튼 호텔은 3월 22일부터 4월 30일까지 벚꽃의 우아함을 형상화한 로제 와인과 스페셜 선물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객실 패키지를 프로모션 중이다. 패키지에는 수영장과 게임존 이용도 포함되어 있으니 이 점을 참고해두자.
거제 삼성호텔
경상남도 거제시 장평3로에 위치한 거제 삼성호텔은 경남에서 유일한 5성급 호텔이다. 매년 봄마다 호텔 주변으로 깔린 벚꽃로드의 장관을 객실에서 내려다 볼 수 있다.
삼성 호텔은 3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거제 인 스프링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웰컴 드링크 2잔과 미니바 음료를 무료로 제공하며, 실내 수영장과 사우나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올봄에 거제에서 가족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거제 삼성호텔의 주변 관광지 제휴 할인 혜택도 주목하는 편이 좋다. 스카이라인 루지와 지세포 외도 유람선이 할인 되니 이 부분을 참고해두자.
제주 위호텔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1100로에 자리잡고 있는 제주 위호텔은 봄을 제일 먼저 맞이하는 제주도에서 벚꽃을 내려다볼 수 있는 특별한 호텔이다.
제주 위호텔은 제주의 청정한 숲을 바라볼 수 있다는 것도 큰 특징이기에 웰니스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구성되어 있다. 안티에이징 테라피, 메디컬스파센터, 건강증신센터, 뷰티센터는 위호텔 제주에서 볼 수 있는 특별한 시설이다.
현재 제주 위호텔은 3월 29일부터 6월 6일까지 벚꽃 주간 이벤트를 개최 중이다. 벚꽃 아래 요가 명상을 하며 히비스커스 또는 루이보스티를 한 잔 마시고 엽서를 적어보는 프로그램이다.
피부 미용에 좋은 벚꽃 차와 블라썸 칵테일, 그리고 아잘리아 칵테일 세가지를 1만원에 즐길 수 있는 ‘벚꽃 차 프로모션’은 4월 15일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