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초록 풍경이 끝없이 펼쳐지네”… 봄 축제와 함께하는 4월 강력 추천 국내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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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릇한 4월에 청보리밭 가자!
출처 : 고창군

4월은 여행가기 좋은 달이다. 본격적인 봄 날씨가 다가오면서 푸릇한 새싹이 돋아나고 자연 풍경이 아름답고 싱그러운 색을 입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순간 피었다가 사라지는 눈부신 벚꽃보다도 오랫동안 눈이 편안한 초록 풍경을 보고 싶다면, 4월에 봄바람 부는 대로 흐드러지는 청보리밭을 감상해보는 건 어떨까.

청보리는 보리의 일종으로 풋보리 혹은 청맥이라고도 불린다. 일반적으로 상상하는 누런 색을 지니는 보리와 다르게 푸른 빛을 지니고 있는데, 영양가가 뛰어나고 미관상으로도 아름다워 심어 놓으면 드넓은 초목의 형태로 보이기도 한다.

출처 : 고창군

마침 국내에 청보리밭 축제를 여는 지역이 있다. 올봄에 이 청보리밭을 방문해보면 어떨까?

고창 청보리밭 축제

4월 20일부터 5월 12일까지 전북 고창군 공음면에서 고창청보리밭 축제가 개최된다. 주요 생태자원 중 하나인 청보리밭을 중심으로 하는 고창군의 대표축제이며, 해마다 평균 50만여 명이 방문하는 전국 경관 농업의 대표적인 축제이기도 하다.

출처 : 고창군

고창청보리밭 축제는 거대한 청보리와 유채의 규모와 ‘청보리’와 ‘음악’을 합친 ‘초록 물결 음악 노트’라는 주제를 통하여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고창 청보리밭 축제에서는 버스킹, 보리 놀이터와 보리 새싹 키우기 체험 프로그램, 보물찾기, 보리알 놀이터, K-pop 랜덤 플레이 댄스로 하는 참여 프로그램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이 밖에도 ‘보리알 놀이터’와 ‘보릿가루 글씨 쓰기 체험’ 등 아이들도 즐기기 좋은 프로그램이 있어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참여하기 좋다.

출처 : 고창군

고창사랑상품권 이용 관광객에 대한 관내 지정 음식점과 숙박업소가 추가 할인된다는 점을 참고하여, 고창의 다른 명소들을 방문할 예정이라면 아래의 코스를 추천한다.

고창 읍성

전북 고창군 고창읍 읍내리에 있는 고창 읍성은 봄에 가보기 좋은 명소다. 목련과 벚꽃, 붉은 철쭉 등의 화려한 봄꽃이 피어나 눈을 사로잡기 때문이다.

출처 : 고창군

고창 읍성은 돌을 머리에 얹은 채로 성에 당도하면 이승에서는 무병장수하고 저승에서는 극락문에 당도한다는 전설 때문에 매년 답성 행사도 진행되는 곳이다.

또한, 고창 읍성은 조선 말기 흥선대원군이 신미년에 쇄국 정책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비문을 세운 곳이기도 하다. ‘서양 오랑캐와 화친하는 것은 곧 나라를 파는 것이다.’라는 굳은 신념을 세워 놓은 척화비는 조선 역사를 결정짓는 지대한 결정을 담은 역사적인 문화재라고도 할 수 있다.

고창 읍성은 주변에 고창군립시립미술관, 고창판소리박물관, 고창문화의 전당 등이 있으며 고창관광안내소에서 무료로 한복을 대여해서 입을 수도 있다.

출처 : 고창군

올봄에 고창의 매력을 알고 싶다면 고창 읍성은 꼭 거쳐야만 하는 코스라고 할 수 있으니, 고창을 방문하게 된다면 반드시 방문해보자.

미소사

전라북도 고창군 고창읍 석정리에 있는 선운사 소속 사찰로, 이름처럼 자그마한 절이다. 백제 때 창건되었다고 알려진 조그만 절은 벼랑에 매달린 듯 400m 높이의 가파란 벼랑에 세워져 있다.

출처 : 전북특별자치도 공식 블로그

봄의 미소사는 화사한 풍경을 지닌다. 푸릇한 초목 사이로 알록달록한 화단이 있고, 오색연등이 상춘객들을 반긴다. 또한, 여기에 커다란 종인 범종각도 운치를 더한다.

미소사를 걸어 나오며 보는 초목 터널 사이로 비치는 햇볕 역시 찬란한 봄을 느끼게 해줄 것이다. 조용하고, 운치있으며, 푸릇한 봄날을 느끼고 싶다면 미소사를 추천한다.

선운사

도솔산에 자리잡고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24교구 본사인 선운사는 소중한 불교문화재를 간직하고 있어 1년 내내 참배와 관광이 끊기지를 않는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삼국 시대에 창건되었다고 전해져 내려오는 선운사에는 보물 8점, 천연기념물 3점, 유형문화재 11점, 문화재사료 3점 등 총 25점이 남아 있다. 특히 높이 6m가 되는 동백나무 군락이 이 선운사의 가장 아름다운 볼거리라고도 할 수 있다.

붉은 꽃이 피어나는 아름다운 사찰을 보고 싶다면 4월에 반드시 선운사를 방문해보자. 매년 4월마다 동백꽃 축제가 열리는 곳이니 만큼 아름다운 절경을 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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