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이런 설경이 있다니”… 모노레일 탑승 가능한 힐링 겨울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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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왕국 같은 풍경
가문비숲과 알파카 목장에서 힐링 여행
출처 : 애니포레

겨울이 되면 눈 덮인 숲과 새하얀 풍경을 찾아 나서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알프스까지 가지 않아도, 국내에서 환상적인 설경을 감상하며 모노레일까지 체험할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강원도 평창 ‘애니포레’가 그 주인공이다.

평창군 대관령면 용평리조트 내에 자리한 애니포레는 이름부터 특별하다. ‘애니포레(Anifore)’는 동물(Animal)과 숲(Forest)의 합성어로, 동물과 숲이 함께 어우러진 힐링 공간을 의미한다.

해발 900~1,000m 고지대에 위치해 있어 사계절 내내 맑은 공기와 청량함을 자랑하며, 특히 겨울철에는 눈 덮인 가문비나무숲이 동화 속 겨울왕국을 방불케 한다.

출처 : 애니포레

애니포레의 진짜 매력은 모노레일을 통해 쉽게 설경 명소에 다다를 수 있다는 점이다. 매표소 입구에서 출발하는 모노레일은 왕복 18,000원(소인 15,000원)으로, 약 11분의 상행선과 9분의 하행선을 운행한다.

산악형 모노레일은 높은 경사를 따라 안전 주행되며, 운행 중 펼쳐지는 눈 덮인 나무숲과 주변 풍경은 가히 장관이다. 총 6인승으로 운영되는 모노레일은 7대가 배치되어 있어 대기 시간도 길지 않다.

모노레일을 타고 도착하면 눈앞에 펼쳐지는 곳이 바로 가문비 치유숲과 알파카 목장이다. 가문비 치유숲은 과거 화전민 터전이었던 곳을 정성껏 가꿔 1,800여 그루의 가문비나무를 심어 조성한 공간이다.

특히 겨울에는 나무들이 눈을 머금어 이국적인 겨울 숲을 연출하며, 크리스마스트리를 연상케 하는 아름다움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나무들이 하늘로 쭉쭉 뻗어 있어 포토스팟으로도 인기가 높다.

출처 : 애니포레

가문비숲을 지나면 만날 수 있는 알파카 목장은 아이들과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더없이 좋은 체험 공간이다.

알파카를 비롯해 토끼, 양, 염소 등 다양한 동물 친구들이 기다리고 있으며, 먹이주기 체험을 통해 동물들과 더 가까워질 수 있다. 동물 간식은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어 간단하게 참여 가능하다.

또한, 애니포레는 체험 후 쉬어갈 수 있는 ‘더소나무 카페’도 운영하고 있다. 카페에선 따뜻한 음료를 즐기며 몸을 녹일 수 있고, 창밖으로는 평화로운 설경이 펼쳐져 힐링하기에 그만이다.

애니포레를 즐기기 위해서는 입장권을 구매해야 한다. 알파카 목장과 가문비 치유숲의 입장료는 성인 7,000원, 소인 6,000원이며, 모노레일을 포함한 패키지는 성인 18,000원, 소인 15,000원이다. 단순히 걷는 산책이 부담스러운 이들에게 모노레일은 큰 매력 포인트다.

출처 : 애니포레

평창 애니포레는 산책로를 따라 둘러보는 데만도 약 1시간 30분에서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며, 겨울철 눈 덮인 숲의 경이로운 풍경과 포토스팟 덕분에 하루를 온전히 이곳에서 보내도 지루하지 않다. 여유롭게 즐기고 싶다면 요가나 숲속 콘서트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에도 참여해 보자.

강원도 평창의 겨울을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애니포레에서 모노레일을 타고 가문비 치유숲과 알파카 목장으로 떠나보자.

마치 동화 속에 들어온 듯한 설경과 귀여운 동물 친구들이 반겨주는 이곳은 가족과 연인, 사진을 사랑하는 여행자에게 특별한 겨울 명소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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