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끈따끈한 찐빵을 무료로… 추운 11월 가기 좋은 겨울간식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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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추천 여행지
출처 : 횡성여행 및 안흥찐빵모락모락마을(안흥찐빵축제 및 찐빵 만들기 이미지)

차가운 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하는 11월 초, 따뜻한 온기와 달콤한 향기로 가득한 축제가 열린다. 지역 특산물을 주제로 한 가을 축제는 많지만, ‘찐빵’이라는 익숙하면서도 소박한 먹거리에 집중한 행사는 흔치 않다.

특히나 90년 전통을 가진 명물 찐빵이 중심이 되는 이 축제는 단순한 먹거리 행사를 넘어 지역 문화와 정서를 함께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중장년층에게는 향수를, 젊은 세대에게는 이색 체험을 제공하는 구성이 돋보이며,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도 부담 없는 가을 나들이 장소로 손색이 없다.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고, 무대 공연부터 체험형 콘텐츠까지 다양하게 구성돼 축제 몰입도를 높인다.

출처 : 횡성여행 (안흥찐빵축제)

무엇보다 방문객 누구나 찐빵을 무료로 맛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는 점에서 관광객 만족도가 높다.

전통과 레트로 감성을 결합한 독특한 테마 속에서 따뜻한 맛과 즐거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이 축제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제17회 안흥찐빵축제

“무료 시식부터 90년대 가요공연까지… 단 3일만 진행”

출처 : 횡성여행 (제17회 안흥찐빵축제 포스터)

강원특별자치도 횡성군 안흥면 주천강로 1868에 위치한 안흥찐빵모락모락마을 일원에서는 오는 11월 7일부터 9일까지 ‘제17회 안흥찐빵축제’가 열린다.

올해로 17회 차를 맞는 이번 행사는 ‘더 뜨겁게, 더 달콤하게’를 주제로 개최되며 찐빵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형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메인 행사장은 3일 동안 매일 다른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첫째 날에는 공식 개막식과 함께 축하공연이 열리고, 둘째 날에는 작년에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었던 90년대 가요 콘셉트 공연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의 두 번째 무대가 진행된다.

축제 기간 내내 운영되는 찐빵 무료 시식 코너와 판매존은 가장 많은 관람객이 몰리는 공간이다. 현장에서 직접 만든 따끈한 찐빵을 제공하며 다양한 종류의 찐빵 제품을 직접 구매할 수도 있다.

출처 : 횡성여행 (안흥찐빵축제)

어린이와 가족 관람객을 위한 콘텐츠도 강화됐다. 체험 및 게임존에서는 찐빵을 소재로 한 체험활동과 전통놀이가 운영되며, 레트로존에서는 교복 체험과 달고나 만들기 등 복고풍 놀이 콘텐츠가 준비된다.

이벤트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찐빵 빨리 먹기 대회, 찐빵 관련 퀴즈쇼, 골든벨 형식의 참여형 퀴즈 이벤트 등이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진행된다.

또한 지역 농특산물 판매장과 다양한 간식을 제공하는 먹거리 장터, 푸드트럭 등 부대시설도 운영돼 체류 시간을 늘릴 수 있는 구성이 마련됐다.

찐빵을 테마로 한 이색 콘텐츠와 함께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축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출처 : 횡성군 (안흥찐빵모락모락마을)

행사 입장료는 따로 없다. 향긋한 단팥 냄새와 따뜻한 사람들, 그리고 정겨운 콘텐츠가 어우러지는 찐빵의 고장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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