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절정 예상
상춘객 맞이할 연분홍 빛 진달래
벚꽃이 지고 나서, 연분홍의 진한 진달래가 봄을 맞이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일부 지역에서는 진달래가 일찍 피어 절정을 지나 벌써 지기 시작했지만, 아쉬워할 필요는 없다.
이번 주 절정을 맞이할 진달래 군락지가 있어, 벚꽃 여행에 이어 연분홍 진달래로 봄 여행의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화왕산 진달래
진달래 꽃이 만개해 상춘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곳은 바로 경상남도 창녕군에 위치한 ‘화왕산’이다.
이 곳은 매년 봄, 화려하게 만개하는 진달래로 유명하며, 군립공원에서는 이 꽃들이 장관을 이루어 관광객들이 손에서 카메라를 놓치 못하게 만든다.
특히 이번 주말(20일)에는 그 모습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여 더욱 아름다울 것으로 예상된다.
해발 757미터의 화왕산은 계절마다 다양한 자연의 미를 선사한다. 봄에는 진달래와 철쭉이, 여름에는 옥천계곡에서 가족들과 함께 물놀이를 즐길 수 있으며, 가을에는 황금빛 억새 물결로 유명하다.
이처럼 창녕의 진산으로 꼽히며 우리나라 100대 명산 중 하나인 화왕산에서 봄의 추억을 만들기 안성맞춤인 장소다.
또한 화왕산에는 진달래뿐만 아니라 다양한 볼거리가 풍부하다. 정상 부근에 위치한 ‘허준’ 드라마 세트장을 시작으로, 옥천 관룡사와 보물 295호로 지정된 용선대, 장군바위, 배바위와 같은 기암절벽 등이 방문객들이 꼭 가볼만한 장소다.
이러한 명소들은 화왕산을 한층 더 특별하게 만들어, 다양한 자연과 역사적인 아름다움을 한꺼번에 경험할 수 있다.
우포늪
창녕으로 떠나는 봄 여행에서 진달래만 감상하고 오기엔 아쉬움이 남는다. 창녕에는 봄의 고요함과 싱그러움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완벽한 여행지가 있다. 그곳은 바로 ‘우포늪’이다.
우포늪은 약 250만 제곱미터의 광대한 습지로, 약 1억 4천만 년 전에 형성되었다.
이곳은 생물 다양성의 보고로, 약 800종의 식물, 209종의 조류, 28종의 어류, 180종의 저서성 대형 무척추동물, 그리고 17종의 포유류가 서식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1998년에 람사르협약 습지로 등록된 뒤, 1999년에는 습지 보호지역으로 지정되어 보호와 관리를 받고 있으며, 2018년 10월에는 세계 최초로 람사르습지도시로 인증받아 그 중요성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우포늪은 계절마다 변화하는 생물 다양성을 자랑하며, 안정된 생태계와 풍부한 먹이 덕분에 많은 철새들에게 중요한 중간 정착지로 기능을한다.
봄이 되면 새싹이 돋아나고 생명이 활기를 띠는 이곳에서 조용히 산책하며 다양한 생태계를 관찰하면, 봄의 정취를 만끽하며 힐링의 시간을 경험할 수 있다.
+꽃놀이명소~^ 가볼만한곳 알려주셔서 참감사합니다 ~^ 건강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