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어머니 모시고 갈 수 있겠네”… 아이부터 할머니까지 다 함께 떠나는 ‘열린 관광지’ 20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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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가장 높은 신청률
11월 시니어 여행지
출처 : 연합뉴스 (정읍 구절초 지방 정원)

‘열린 관광지’는 누구나 제약 없이 여행을 즐길 수 있는 무장애 관광지다.

관광지 곳곳의 길과 화장실, 주차장 등 세심한 부분까지 모든 이용자의 편의를 고려해 설계된다.

이는 장애인과 고령자, 유아를 동반한 가족 등 ‘모든 관광객’에게 열린 길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이다.

한편 10월 31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025년 ‘열린 관광지 조성사업’ 대상지 20곳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어떤 곳이 선정되었는지 자세히 알아보고, 올 가을 누구나 자유롭게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열린 관광지로 나들이를 떠나보자.

열린 관광지 20곳 신규 선정

문화체육관광부 및 한국관광공사는 2025년 열린 관광지로 10개 지방자치단체의 20개 관광지를 선정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영주 소수서원)

올해 공모에는 35개 지방자치단체, 86개 관광지가 신청하며 역대 가장 높은 신청률을 기록했다.

최종적으로 선정된 20개 관광지에는 파주시 제3땅굴·도라전망대, 춘천시 레고랜드·김유정 문학촌, 정읍시 내장산 국립공원 내장산지구·정읍 구절초 지방 정원, 김천시 직지사 사명대사 공원·산내들오토캠핑장 등이 포함되었다.

안동시 이육사문학관·예움터마을, 영주시 소수서원·선비촌·선비세상, 상주시 상주국제승마장·경천섬, 진주시 진주성·월아산 숲 속의 진주, 거제시 거제식물원, 합천군 황매산군립공원·합천영상테마파크도 선정되었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자 이범수 (파주 도라전망대)

선정된 지자체에는 배리어 프리(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전문가의 맞춤형 현장 조언이 제공된다.

이를 통해 각 관광지의 특성에 맞는 시설 개선과 관광 취약계층 유형별 콘텐츠가 준비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열린 관광지 선정으로 우리 역사의 아픔이 담긴 파주 DMZ 관광지(제3땅굴, 도라전망대)와 세계문화유산인 영주 소수서원에도 휠체어 접근이 가능한 환경이 갖춰질 예정이다.

자연과 문화, 접근성을 모두 갖춘 열린 관광지 20곳.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이곳들은 새로운 여행의 출발점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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