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행시즌
국내 여행 할인 가득
몰라서 못 받는 사람들이 대부분
일상의 틀에서 벗어나 떠나는 여행은 누구에게나 몸과 마음의 휴식이 된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바쁜 일정 속에서도 시간을 내어 여행을 떠난다.
그러나 최근 들어 여행 비용이 증가하면서 부담이 커지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망설이게 된다.
그렇다고 해서 여행을 완전히 포기할 수는 없는데, 다행히 국내 여행 정책 중에는 여행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다양한 제도가 마련되어 있다.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제도를 잘 알지 못해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이번 기회에 이러한 정보를 잘 활용하여 더욱 알뜰하게 여행을 즐기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여행 교통비 절반 할인
우리나라는 3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어 그 어느 곳에서도 쉽게 볼 수 없는 해양 경관을 자랑한다.
특히 서해와 남해에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품고 있는 섬 여행지가 많다. 서해의 고즈넉한 섬들부터 남해의 푸른 바다와 어우러진 그림 같은 섬들까지,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여행지들이 여행객을 기다리고 있다.
이러한 섬 여행지로 떠날 때 여행 경비를 절반으로 줄이는 좋은 혜택이 있다.
35세 이하라면 연안여객선 할인 이용권 ‘2024년 바다로’를 통해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여객선을 탈 수 있다.
2025년 5월 31일까지 15개 해운사가 운영하는 39개 노선, 48척의 여객선을 연간 12회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또한, 25세 미만인 경우 본인 포함 최대 5명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가족 패스와 올해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사용할 수 있는 겨울 패스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입장료, 숙박 심지어 음식도 할인
우리나라는 산, 바다, 강이 어우러져 도심을 조금만 벗어나도 특색 있고 아름다운 여행지를 쉽게 만날 수 있다.
이러한 여행지 중에는 입장료가 필요한 곳도 있지만, 이를 할인받을 수 있는 특별한 제도가 있다. 또한, 식사와 숙박 비용 역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더욱 알뜰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바로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활용하는 방법이다. 이 관광주민증은 국내 여러 지자체에서 시행하는 제도로, 여행자들에게 발급되는 특별한 인증서다.
이 주민증을 가지고 있으면 해당 지역의 주요 관광지 입장료, 식음료, 숙박 등의 다양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현재 이 혜택은 전국 34개 지역에서 제공되고 있을 정도로 많은 곳에서 시행중이니, 여행 전에 꼭 확인해보는걸 추천한다.
취약층을 위한 여행이용권
마지막으로 소개할 여행정책은 가장 필요한 여행 정책 중 하나다. 경제적·사회적 이유로 여행을 즐기기 어려운 분들을 지원하는 여행 이용권이다.
여행 이용권은 관광 소외계층이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금액이나 수량이 표시된 증서를 의미하며, 이 이용권은 문화누리카드와 통합 운영되고 있다.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한부모 가정 지원 대상자 등 해당 자격이 있는 분들은 주민센터 또는 문화누리카드 웹사이트와 앱을 통해 발급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