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바가지 요금 없애서 더 맛있게 즐겨요”… 2월 꼭 가볼 만한 음식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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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긋한 봄의 맛
깨끗한 자연이 키운 미나리
출처: 양산시

경남 양산시 원동면에서 매년 열리는 원동면 미나리 축제가 올해도 찾아온다. 영남 알프스의 맑은 물과 청정 자연 속에서 자란 유황 비타민 미나리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기회다.

특히 올해부터는 불법 영업과 위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나리 타운’이 조성되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원동면은 사시사철 맑은 물이 흐르는 배내골이 위치한 곳으로, 이곳에서 자란 미나리는 비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 청정 농산물로 유명하다.

출처: 양산시

아삭한 식감과 향긋한 향을 자랑하는 원동 미나리는 지역 주민들이 직접 지하수를 끌어올려 정성스럽게 키운다. 올해 축제에서는 신선한 미나리를 비롯해 지역 특산물인 시래기와 딸기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미나리 축제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미나리 삼겹살이다.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은 갓 수확한 미나리를 구매해 현장에서 제공하는 불판에 삼겹살과 함께 구워 먹을 수 있다.

미나리의 상큼한 향과 고기의 고소한 맛이 어우러지며, 잊지 못할 봄날의 별미를 경험할 수 있다.

올해부터 원동면 미나리 축제는 ‘미나리 타운’ 형식으로 운영된다. 기존에 일부 상인들이 바가지 요금을 부과하거나 위생 문제가 제기됐던 점을 개선하기 위해, 원동면 용당리 일대 1만 평 이상의 부지에 농가와 상가가 체계적으로 조성된다.

출처: 양산시

이를 통해 방문객들이 보다 안심하고 미나리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될 예정이다.

축제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개막식에는 초대 가수의 공연이 펼쳐지며, 시민 노래자랑과 음악회도 열린다.

부대 행사로는 지역 주민들이 참여하는 노래자랑 대회와 각종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전망이다.

2025년 2월 22일부터 3월 23일까지 경상남도 양산시 원동면 용당리 16-23, 미나리 타운에서 열린다.

출처: 양산시

입장료는 무료이며, 일부 체험 및 먹거리는 유료로 제공된다. 행사는 원동면 주민자치회, 원동면 상인회, 원동면 청정 미나리 작목반이 공동 주최한다.

청정 자연이 키운 원동 미나리와 함께하는 특별한 축제. 향긋한 봄날, 원동면에서 미나리 삼겹살의 별미를 맛보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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